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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감사 앞둔 전 강화산림조합장,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21.04.05. 15:23 댓글 0개
"조합 내 갑질 의혹으로 감사 예정…조합장 자진사퇴"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전 인천 강화산림조합장인 50대 남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강화경찰서 및 산림조합중앙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5분께 전 강화산림조합장인 A(50대)씨가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현장에서는 A씨의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산림조합중앙회 한 관계자는 "A씨가 지난달 말 산림조합 내에서 갑질 등을 했다는 등의 민원이 접수돼 감사가 예정됐으나 A씨가 돌연 강화산림조합장을 자진 사퇴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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