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새로 바뀐 수능 가늠해 볼 고3 첫 학력평가 실시

입력 2021.03.24. 16:33 수정 2021.03.24. 16:33 댓글 0개
광주시교육청, 25일…문·이과 폐지 등 적용

광주시교육청이 25일 2021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3월 고3 학력평가는 올해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체제를 적용한 첫 시험으로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된다.

시험시간은 1교시 국어(오전 8시40분~10시), 2교시 수학(오전 10시30분~오후 12시10분), 3교시 영어(오후 1시10분~2시20분), 4교시 한국사(오후 2시50분~3시20분), 탐구 1선택(오후 3시35분~4시5분), 탐구 2선택(오후 4시7~37분)이다.

이번 학력평가는 올해 수능에서 바뀐 내용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시험이다. 기존과 달리 문·이과 구분 폐지, 국어와 수학의 선택과목 등이 도입된다.

국어의 공통과목(76%)은 '독서'와 '문학', 선택과목(24%)은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 중 1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수학의 공통과목(74%)은 '수학Ⅰ'과 '수학Ⅱ'이다. 선택과목(26%)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계열 구분없이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4교시 한국사와 탐구영역 답안지가 이번부터 분리된다. 수능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이번에는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은 시험을 치르지 않는다.

이번 학력평가는 올해 수능의 경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시험으로 고3 수험생들이 새로운 수능 체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앞으로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을 결정하는 데 있어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 결과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광주시교육청은 조언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3월 학력평가를 바탕으로 오는 6·9월 수능모의평가와 11월18일 시행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학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해 수능에서 새롭게 도입된 수학 선택과목에 대한 안내 자료와 대입진학지도 자료를 광주시교육청 유튜브를 통해 영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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