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경자구역 생태계 조성 탄력···정부 공모 잇따라 선정

입력 2021.03.17. 15:40 수정 2021.03.17. 15:40 댓글 0개
혁신클러스터 기반 조성 등 산·학·연·관 협업 청신호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1년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 지원사업'의 '혁신클러스터 기반조성'과 '기업비즈니스 역량강화' 분야에 각각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은 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혁신주체간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기업의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과 성장을 돕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지원사업이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혁신클러스터 기반조성사업'을 통해 ▲혁신지원 클러스터 네트워크 운영 ▲입주기업 글로벌 진출 및 디지털전환(DX) 역량강화 지원 ▲지속가능한 ESG 경영지원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통해 미래형자동차, 스마트에너지, AI융복합 산업별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업지원을 위한 상시 협업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또 '기업비즈니스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전략수립, 마케팅 및 규제특례 지원 등 사업화 지원 ▲기술자문 및 인증획득 지원 등 기술지원 ▲해외 진출 등 기업성장단계별 패키지 지원을 하는 종합지원을 통해 기업활동에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실질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사업 주관은 (재)광주테크노파크가 맡고, (재)광주지역사업평가단이 참여해 광주경제자유구역청과 연계 협력하며 사업을 수행한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사업이 광주경제자유구역의 핵심전략산업별 혁신생태계 기반 조성에 마중물이 돼 외국인투자가 활발해지고 분야별 연관기업이 또 다른 혁신생태계를 확대 구축하는 등 긍정적인 연쇄효과와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철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은 "코로나19 등의 충격으로 급변하는 기업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혁신생태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타 경자청에 비해 후발주자이지만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첨단신산업을 선도하는 혁신생태계를 구축해 국내외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매력적인 경제자유구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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