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나주시민소통위원, 국회서 에너지공대 특별법 제정 촉구 1인시위

입력 2021.03.11. 17:10 수정 2021.03.12. 10:44 댓글 0개
채성군 위원장, 정서경 사무국장
“개교 준비마쳐…특별법 통과 시급 ”
나주시 시민소통위 채성군(왼쪽) 위원장과 정서경 사무국장은 이날 한국에너지공대 법안소위원회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국회 정문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

나주시 시민소통위원회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국에너지공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회 1인 시위를 벌였다.

나주시는 시민소통위 채성군 위원장과 정서경 사무국장은 이날 한국에너지공대 법안소위원회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국회 정문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지난 해 10월 신정훈 나주·화순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국에너지공대 특별법안은 내년 3월 정상개교를 위한 대학 설립 목적, 법인·조직 구성, 재정지원, 학사관리 등 31개 필수 조항이 담겼다.

나주시도 한국에너지공대 정상개교를 위한 각종 행정 절차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19년 12월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 다음달 캠퍼스 설계 용역추진, 11월 대학진입도로 실시설계용역 등을 완료했으며 지난 1월 캠퍼스 건축설계, 실시계획 인가 및 건축허가 등을 마무리했다. 사실상 캠퍼스 착공 및 정상개교를 위한 절차로 한국에너지공대 특별법 제정만을 남겨두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야당의 거센 반대로 난항을 거듭했던 특별법이 최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 소위원회에 상정되면서 심의 결과를 놓고 지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채성군 시민소통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도 지난 해 우리나라가 세계 7위 수출대국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정부의 꾸준한 연구개발·교육 분야 투자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국회는 국가에너지산업 경쟁력 확보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한국에너지공대 특별법을 하루 빨리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서경 사무국장도 "한국에너지공대는 4차산업시대 에너지 과학도를 꿈꾸는 전국의 청소년들의 희망"이라며 "내년 3월 정상개교를 위해 이번 달 안으로 반드시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의 협력과 대승적 결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나주=황종환기자 h64509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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