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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구축'···비전 선포식

입력 2021.03.11. 16:58 댓글 0개
2025년까지 기술창업 50개 목포
[나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전남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식이 11일 오후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전력공사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강인규 나주시장, 김종갑 한전사장, 이용빈 국회의원 등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1.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가 11일 나주 한국전력공사에서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식을 갖고 에너지신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본격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강인규 나주시장,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이용빈 국회의원, 기업인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강소특구에 에너지신산업 기술이전, 기술창업 및 연구소기업 설립, 제품판로 지원으로 이어지는 공기업 선순환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기술창업 50개, 기술출자 150건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면 3100여 명의 고용과 2200억원의 생산효과를 유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최기영 장관은 “탄소중립 시대에 지능형 태양광과 에너지 저장장치를 특화 분야로 하는 나주 강소특구에 기대가 크다”며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나주 강소특구는 전국 12개 중 유일하게 공기업이 기술핵심기업”이라며 “한전의 우수한 기술특허 이전을 통해 빛가람 에너지밸리가 에너지신산업 분야 기술창업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비전 발표 이후 강소특구 1·2호 연구소기업 명판 전달식이 진행됐다.

연구소기업은 한전의 기술출자로 설립된 기업이다. 1호 기업인 '지그루'는 전력망 보안 분야 등에 20억원, 2호 기업인 '한국에너지데이터'는 에너지 저장장치(ESS) 통합 안전관리 솔루션에 2억1000만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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