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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흥행 돌풍에···KBI동국실업, '움직이는 콘솔' 공급 확대

입력 2021.03.09. 03:52 댓글 0개
유니버셜 아일랜드. 2021.03.08. (사진=KBI동국실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KBI동국실업이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국내 역대 최다 사전계약 기록 달성에 힘입어 국내 최초로 적용된 움직이는 콘솔의 공급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KBI동국실업의 독점 공급으로 아이오닉5에 적용되는 유니버셜 아일랜드(Universal Island)는 기존 내연기관차 구조의 한계를 벗어나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 공간을 제공하며 전후 10단계로 140㎜까지 이동 가능한 국내 최초의 무빙 콘솔이다.

아이오닉5에 첫 적용된 플랫 플로어 시트와 연계돼 사용자 편의성과 실내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15W 고속 무선충전 시스템, USB 충전 잭, 상하단 고용량 트레이 등 다양한 편의 장치를 제공했다. 운전자는 콘솔 아래의 넓은 공간에 짐을 보관할 수 있고 주차 공간이 좁은 경우 콘솔을 뒤로 밀면 보조석으로 이동해 하차하는 것도 가능하다.

KBI동국실업은 아이오닉5의 역대급 흥행 돌풍과 함께 오는 7월 출시되는 기아의 첫 전용전기차 등 다양한 전기차에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기차 콘솔 초기 수주 물량의 150% 이상 확대가 전망돼 올해 매출 증가를 통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KBI동국실업 관계자는 "향후 고객사에서 출시하는 전기차 제품의 성공적인 론칭과 판매에 따른 매출 증가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R&D 투자와 원가절감으로 지속적인 흑자경영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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