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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콜센터·가족모임' 광주·전남 1명씩 추가 확진

입력 2021.03.02. 18:02 댓글 0개
광주 누적 2097명·전남 869명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방역당국이 19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나온 광주 북구 오룡동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전직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1.02.19. 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1명씩 추가됐다.

이들은 광주지역 최근 집단감염지인 보험사 콜센터와 설 명절 가족간 모임을 통한 연쇄감염으로 확인됐다.

2일 광주와 전남도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광주 1명, 전남 나주에서 1명 발생했다.

이들은 각각 광주2097번, 전남869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2097번 확진자는 설 연휴 모임으로 인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직원으로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로써 설 명절 모임을 통한 확진자는 공공기관 3명,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9명, 가족간 감염 7명 등 19명으로 늘었다.

전남869번 확진자는 전날 감염판정을 받은 전남866번 확진자의 밀접촉자로 파악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전남866번은 최근 64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보험사 콜센터 관련이어서 방역당국은 연쇄감염(n차감염)으로 분류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설 명절 가족 모임과 콜센터 관련 접촉자 1000여명 이상이 자가격리를 하고 있어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과 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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