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문재인 대통령 콘크리트 지지 '재확인'

입력 2021.02.08. 17:27 수정 2021.02.08. 19:33 댓글 0개
무등일보·뉴시스·광주MBC 공동조사
'잘하고 있다' 10명 중 7명 꼴
성별·연령·지역 따라 '온도차'
여성·고령층·전남서 지지율 높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광주·전남 시·도민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71.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들어 문 대통령에 대한 전국 평균 국정수행 지지율이 30~40%대를 오가는 것과 비교하면 광주·전남 주민들의 지지층이 견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5일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천616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p), 71.0%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22.3%, '어느 쪽도 아니다'는 2.4%, '모름/응답거절'은 4.3%다. 성별로 여자의 긍정 지지율이 77.1%로 남자 64.8%보다 12.3%p 높았다. 연령과 직업 분야에서는 고령층과 농어민의 지지율이 높은 반면 젊은층과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령별로 60세 이상이 80.6%로 가장 높고, 18~29세가 53.0%로 가장 낮았다. 직업군에서는 농·임·어업종사자 84.1%, 가정주부가 73.0%로 높은 반면 학생이 52.0%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69.9%, 전남이 71.9%를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85.2%로 가장 높고 열린민주당 81.9%, 정의당 53.3%, 국민의당 24.9%, 국민의힘 8.0% 순이다. 정치성향에 따른 지지율은 진보가 80.0%, 보수가 66.6%, 중도가 62.9%를 보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시와 전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천773명(광주 3천840명, 전남 3천933명)에 접촉해 1천616명(응답률 20.8%:광주 807명, 전남 809명)이 응답했다. 조사방법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유·무선 전화조사(유선 16.3%·무선 83.7%)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p(광주 ±3.4%p, 전남 ±3.4%p)이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대·권역별 셀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안혜림기자 wforest@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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