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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종오리농장서 H5형 조류독감 항원 검출

입력 2021.02.05. 15:00 댓글 0개
해당 사육농장 오리 8000마리 살처분
[나주=뉴시스] 나주 오리농장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자료사진.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영암의 한 종오리 사육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조류독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전남동물위생시험소가 영암군 시종면 신흥리 한 종오리농장에 대한 상시예찰 검사 결과 이날 오후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 농장은 지난 달 25일 상시예찰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전남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해당 시료를 보내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검사 중이다.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종오리 8000마리는 이날 즉시 살처분하고, 고병원성이 확진되면 인근 3㎞ 내에 있는 농가 4곳의 닭 50만1000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한다.

인근 10㎞에서는 농가 30곳이 닭과 오리 219만9000마리를 사육 중이다.

방역당국은 10㎞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한 뒤 30일 동안 가금류 이동을 제한하고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현재까지 7개 시·군에서 고병원성 AI 15건이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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