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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오리농장서 H5형 조류독감 항원 검출

입력 2021.01.25. 10:26 댓글 0개
2회 상시 예찰검사에서는 음성
출하 전 검사에서 항원 검출돼
[여주=뉴시스] 김종택기자 = 7일 오전 경기 여주시 가남읍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예방적 살처분을 하고 있다. 2020.12.07.jtk@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함평군 나산면 육용오리 사육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조류독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남동물위생시험소가 실시한 함평군 나산면 삼축리 육용오리 사육농장에 대한 출하 전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해당 농장은 지난 4일과 12일에 진행한 상시 예찰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었다.

전남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해당 시료를 보내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검사 중이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 1만1000마리는 이날 즉시 살처분하고, 고병원성이 확진되면 인근 3㎞ 내에 있는 농가 6곳(닭 4곳·오리 2곳)의 25만9000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한다.

방역당국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소독작업을 하고, 감염경로를 추적 중이며 농장 내 종사자와 가축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또 10㎞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30일 동안 가금류의 이동도 제한한다.

전남에서는 현재까지 7개 시·군에서 고병원성 AI 14건이 발생했으며, 닭과 오리 265만1000마리를 살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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