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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첫 車'···광주, 자동차 생산 메카 기대
입력 2020.12.30. 15:47 수정 2020.12.30. 15:47 댓글 0개연 10만대 규모…지역 경제 '활력'
노사간 상생 협력 실천 성공 열쇠
전국 최초 노사상생형 기업 모델이자 광주형 일자리 기업인 (주)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올해 첫 차 생산에 들어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19년 9월 법인을 설립하고 광주형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돛을 올린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오는 9월 마침내 자동차 양산에 돌입하는 것이다.
광주 광산구 빛그린산단에 건설 중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은 한국에서는 23년 만에 건설되는 자동차 완성차공장으로 광주가 자동차 생산의 메카로 발돋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년을 맞아 올해 첫 생산에 들어가는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자동차 생산 전망과 의미를 살펴본다.
◆1천㏄급 경형 SUV 차종 생산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 생산공장은 빛그린산단 내 18만3천여 평(6만4천338㎡) 부지에 연 생산 10만대 규모를 자랑한다. 1천㏄급 경형 SUV 차종을 생산할 예정이며 오는 9월 첫 차 생산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는 연 7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 본격 가동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천여 명의 상시고용 인원과 함께 협력 부품업체 등의 간접 고용 효과 등을 더하면 양질의 일자리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 자명하고 이는 자연스럽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광주그린카진흥원과 현대자동차가 1, 2대 주주로 참여하고 광주은행·부영주택·중흥건설·호반건설 등 지역 기업들이 주주로 참여했다. 전국 최초의 사회통합형 노사상생형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역 경제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기업 문화, 노사문화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이다.
◆유연한 기업구조·최첨단 설비 장점
광주글로벌모터스의 가장 큰 장점은 전국 최초의 노사상생형 모델이라는 기업구조와 함께 최첨단 설비와 환경친화적인 시스템을 갖춰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다.
GGM은 자동차 위탁 생산 전문기업으로서 유연한 상생 혁신의 생산·품질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는 경형 SUV를 생산할 예정이지만, 시장 상황의 변화에 맞춰 언제든지 전기차나 수소차를 생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이와 함께 경영, 생산, 공정품질, 시설관리, 구매 등 전사적 경영관리와 안정적인 공장 운영을 위한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자동차 생산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서버, 보안시스템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유지보수체계도 확보했다. 자동차 도색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질도 인체에 해가 없는 물을 사용해 친환경적인 부분을 강화했다.
경영 측면에서도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과 소통, 투명 경영 실현을 위해 상생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노사 상생의 조직문화를 만들고 있다.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상생 실천
전국 최초의 지역 상생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공장건설 과정에서 지역과의 상생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3월 제1차 경력직 21명을 공개 채용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46명을 선발했다. 이 중 80%에 해당하는 116명을 광주·전남 출신으로 뽑았다. 또 올해 단계적으로 선발할 기술직(생산직) 중심의 인력 700여 명도 대부분 지역 출신들을 뽑을 계획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공장건설 과정에서도 지역과의 상생을 실천했다. 전체 77.3%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는 공장건설 과정에서 하도급 대상 공사금액(직접공사비)의 60% 이상을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건설 현장 인력도 연 근로 인원 11만1천여 명 중 지역 근로자가 8만7천여 명으로 80%를 차지했다. 공장건설에 투입된 44개 장비업체 중 42곳이 지역 업체로 97%의 참여율을 보였다.
◆향후 일정과 전망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철저한 공정관리와 완벽한 시공을 통해 오는 9월 완성차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오는 3월까지 설비설치와 시운전을 마치고 4월부터 9월까지 시험 생산을 거쳐 9월에 양산에 돌입한다. 또 생산 일정에 맞춰 2021년 상반기 중 대규모 기술직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차체·도장·조립 분야의 단계별 직무교육과 산학협력 실습을 병행해 양산 대응 가능한 인력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 ▲유연한 사업구조 정착 ▲상생의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2030년 최고의 자동차 위탁 생산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박광태 대표이사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출범한 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장을 건설하고 인력을 선발해 지금은 광주글로벌모터스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졌다고 생각한다"며 "상생과 안전을 최대 기반으로 반드시 성공하는 자동차공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쳐서 오는 9월에는 광주시민이 바라고 환호할 수 있는 신차가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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