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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 행·의정대상-광주 북구청
입력 2020.12.08. 17:42 수정 2020.12.09. 19:01 댓글 0개행정대상 자치단체 행정혁신부문
행정혁신으로 주민 복지 증진 성과
'구민 중심 혁신행정! 더불어 잘 사는 행복북구!'를 목표로 한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슬로건 답게 행정혁신을 통한 주민 복지 증진의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민선 7기 들어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4차례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행정혁신의 성과를 보여줬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주거복지, 국가 재난관리, 포용금융 부문 등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2년간 253회에 걸친 평가·공모사업 인센티브로 1천73억원을 확보하는 등 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주민복지로 직결되는 혁신행정의 대표적 사례로는 동 생활불편신고센터 운영을 꼽을 수 있다. 신고일부터 3일 이내 처리를 원칙으로 생활불편, 순찰,생활민원 등 다양한 민원을 접수·처리하는 생활불편신고의 경우 현재까지 접수된 2만3천500여건 중 2만3천100여건을 처리하는 등 일평균 67건의 민원을 처리해오고 있다.
또 4차산업 융합 미니클러스터 운영을 비롯해 호남권 최초 드론공원, 광역시 최초로 드론 국가 실시시험장지정 등 4차산업 시대를 선도하는 신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한편 본촌산단을 청년친화형 산단으로 지정하고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해왔다.
여기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지원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맞춤형 유망기업 발굴·육성, 사회적 경제 활성화, 산업현장 경제종합지원센터 운영 등 일하고 기업하기 좋은 북구를 만들어 왔다. 이같은 노력은 대한상공회의소의 '광주·전남 기업하기 좋은 지역 1위' 선정으로 결실을 맺는 등 주민들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활력있는 민생경제를 만들었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주민 자치 실현도 눈에 띄는 성과 중 하나다. 주민이 주인되는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주민자치회도 현재 9개 동에서 전체 28개 동으로 확대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스스로 마을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15개 동에서 마을미래계획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주도형 자치관리제를 도입해 도시공원, 마을만들기 사업장, 취약지 자율청소 등 주민들 스스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광주 자치구 중 최초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1천억대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등 혁신행정으로 주민 복리증진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며 "앞으로 더불어 잘사는 행복 북구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대 학부 출신 국회의원 '반토막' 22대 총선 전남 당선인들 5·18묘지 합동참배/무등일보 22대 총선에서 광주·전남지역 대학 학부 출신 국회의원 수가 크게 줄었다.수도권 대학 출신의 중앙 엘리트 관료들이 대거 입성한 반면 지역 대학을 졸업한 풀뿌리 정치인들은 대거 고배를 마신 영향으로 풀이된다.17일 무등일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광주·전남 주요 대학(학부 기준)에서 배출한 국회의원을 분석한 결과, 총 9명이 지역 대학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1대 12명에서 3명이 줄어든 수치다.전남대학교에서는 5명의 학부 출신이 국회에 입성했다. 구체적으로 민형배(광주 광산을·사회학), 양부남(광주 서구을·법학),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경영학), 전진숙(광주 북구을·화학), 이학영(경기 군포갑·국문학) 등이다.지난 21대 총선에서는 9명의 당선인이 전남대 출신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토막'난 셈이다. 지난 총선에서 대거 국회에 진입한 운동권 정치인들이 이번에 '현역 교체 바람'에 대거 낙선했다. 대신 그 자리를 수도권 대학을 졸업하고 고위 관료를 역임한 이들로 채워진 여파로 풀이된다. 특히 전남대는 학생 운동권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기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구체적으로 전대협 제4대 의장을 지낸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무역학)이나 전대협 부의장과 남대협 1기 의장을 역임한 김승남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국문학)을 비롯해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갑·신문방송학),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의학)이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모두 떨어졌다. 또 노동운동가였던 강은미 의원(비례·해양학)은 낙선했고 권은희 의원(비례·법학)은 불출마했다.전남대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2명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한 반면 이번 총선에서는 1명에 그쳤다. 박상혁 의원(경기 김포시을)은 재선에 성공했지만 김남국 의원(안산 단원구을)이 코인 논란으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다.조선대학교를 졸업한 당선인은 총 3명으로 파악됐다.지난 21대 총선 때의 3명과 같다. 서삼석(영암무안신안·행정학) 의원이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고, 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행정학) 당선인과 전종덕(비례·간호학) 당선인이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깃발을 걸고 금배지를 달았다.반면 노동운동가 출신의 풀뿌리 정치 신화를 썼던 이형석 의원(광주 북구을·법학)과 학생운동가이자 시민단체를 이끌었던 윤영덕 의원(광주 동남갑·정치외교학)은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이밖에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1번으로 국회에 진출한 서미화 당선인은 목포대 출신 '2호 국회의원'이라는 수식어를 달게 됐다.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지역 대학 출신 의원 모두가 '더불어민주당'이라는 특징도 있다. 21대 국회에서는 권은희 의원이 국민의당, 강은미 의원이 정의당 소속으로 당선됐다.전남대학교 총동창회 관계자는 "지역 대학을 나온 현역 국회의원들이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크고 작은 일에 도움을 많이 준다"면서 "21대 총선에서 전남대 출신 국회의원이 많았는데 이번에 크게 줄어들어 아쉽다"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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