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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무안공항 명칭변경 수용···李시장의 화답은?
입력 2020.11.19. 15:08 댓글 12개광주·전남 소모적 갈등 종식하자는 시그널
민간공항 무안공항 이전 갈등 해결 실마리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가 광주시가 요구한 무안국제공항의 명칭 변경을 수용키로 해 광주 민간공항 이전 갈등의 해결 실마리가 풀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동호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19일 오후 도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광주시가 요구한 무안국제공항의 명칭을 '무안광주국제공항'으로 변경하는 것을 수용하겠다"며 "다만 무안군민의 설득은 더 필요하고 국토교통부가 최종 결정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달 8일 광주 민간공항과 무안공항 통합시 명칭을 '광주·무안국제공항'으로 변경하자고 요구했으나, 전남도는 무안군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사실상 거절했었다.
이후 광주시가 광주 민간공항 이전 여부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를 추진했으며 반대의견이 80%로 나타나 이전 거부의 명분을 쌓았다.
단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16일 "공항 문제는 민간공항 이전 재검토를 제시한 시민권익위원회의 권고안을 따를지, 2021년까지 무안공항으로 조건없이 이전하기로 한 2년 전 당초 약속을 지킬 것이냐에 대한 (양자택일식)단순 일차방정식이 아닌 연립방정식"이라고 밝힘에 따라 여러 정치적 해석이 나왔다.
시민여론을 지킬 경우 민간공항을 이전하겠다는 약속을 깨야 하는 정치적 부담이 있고, 민간공항을 당초 약속대로 이전할 경우 시민여론에 반하기 때문에 정치적 명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남도의 이날 무안국제공항 명칭 변경 수용은 민간공항 이전에 대한 이 시장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주고, 시·도 간 소모적인 갈등을 종식시키자는 시그널이다.
이 시장이 "시민 80%가 민간공항은 군공항과 연계해서 이전해야 한다는 시민권익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그 안에는 상생과 공동 번영의 길이 있다고 본다.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고 언급한 것도 시·도 상생을 위해 대의를 추구해야 한다는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시장은 지난 6월1일 광주시청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광주 민간공항이 내년 말까지 전남 무안공항으로 가야한다는 것은 시·도지사의 협약이지만 시·도민에 대한 약속이다"며 "리더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도 말했다.
당시 이 시장은 "무안공항에 오는 분들의 60~70%는 광주를 방문하는 분들이다. 오는 분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두 개 공항을 통합하는 의미를 담아내야 한다. 그런 정도는 합의될 수 있으리라는 전제에서 민간공항을 내려보내고 군공항은 협의할 것이다"며 공항 명칭 변경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전동호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광주와 전남의 소모적인 갈등이 더이상 지속되서는 안된다"며 "그렇지만 무안군민의 서운한 마음은 아직 다 달래지 못했다. 무안군민들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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