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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의대 유치 추진위 발대식 성황···유치 분위기 고조

입력 2020.11.05. 17:49 댓글 0개
200만 전남 도민 염원 표출 및 의대설립 추진 동력 확보
전남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 및 보편적 의료 복지 실현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5일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의과대학 유치 발대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한 전남 동부 지방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광역및기초의원, 시민사회단체대표가 성공 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순천대 제공) 2020.11.05. photo@newsis.com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국립 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유치하기 위한 전남 동부권 지방자치단체의 염원이 모였다.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와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TF(공동위원장 박기영·임채영)는 5일 학내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여수와 순천, 광양, 고흥, 보성, 곡성, 구례 등 전남 동부권 7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고영진 순천대 총장과 전남 동부권역 자치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도내 광역·기초의원, 시민·사회단체 대표, 기업체 대표, 전임 시장, 전임 대학 총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의과대학 유치 추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발대식은 의과대학 설립 추진 경과보고, 결의문 낭독, 의대 유치 성공 기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전남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과 보편적 의료 복지실현을 위해 지역민의 숙원인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신설을 정부와 국회 등에 촉구했다.

고영진 공동위원장(순천대 총장)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위기가 우리 전남 동부권역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을 알리고 의과대학 유치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기회가 됐다"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의 노력이 더해지면 정치권에서도 대안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병철·김회재 국회의원은 축하 영상을 통해 "순천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은 의료격차 해소와 국토 균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국회에서도 전남 동부권에 의과대학이 반드시 설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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