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특광역시 중 최저

입력 2020.10.22. 13:53 수정 2020.10.22. 14:39 댓글 4개
올해 누계 0.25%…대전 13.66% 최고
전세값 두배 이상 뛰어 19주 연속 올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16주 연속 올랐지만 올해 누계 상승률은 7대 광역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올해 10월 3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전세가격은 0.21%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7%→0.09%)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지방(0.11%→0.14%)과 5대 광역시(0.18%→0.21%)도 상승폭을 키웠다. 시도별로는 울산(0.27%), 대구(0.26%), 세종(0.25%), 부산(0.23%), 대전(0.23%), 강원(0.19%), 경기(0.14%), 충남(0.14%), 인천(0.12%)등은 상승한 반면 제주(-0.01%)는 하락했다.

10월 3주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3% 올라 1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올해 누계 기준으로는 0.25% 올라 전국 평균(4.54%)보다 훨씬 낮고 7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전이 13.66%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19주 연속 올랐다.

10월 3주 광주 전세 상승률은 전주의 두 배 수준인 0.09%를 나타냈다. 누계로는 0.88%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면서도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전세값 상승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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