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봤더니

2천년 전 농경사회 재현한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

여행/공연마한유적체험관

벼농사를 기반으로 하는 생산과 생활, 무덤 등 마한 사람들의 실상을 체험할 수 있는 광주 신창동 마한유적 체험관이 개관했습니다

마한유적 체험관은 부지 1만 2천145㎡, 연면적 2천259㎡, 지상 1층 2개 동으로 상설체험실, 교육실, 세미나실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데요

체험관에 들어서면 2,000년 신창동의 농경의례와 생활 모습을 미니어처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2천 년 전 신창동 사람들은 움집과 고상가옥 형태의 집을 짓고 생활에 필요한 토기도 가마에서 구워냈습니다

논의 수로를 이용하여 물고기와 조개를 잡고 기름진 땅에 벼를 심어 식량을 얻었으며 열매를 채집하고 동물을 사냥하며 먹을거리를 얻었다고 합니다

또한, 현악기와 북, 바람개비, 칠기 등의 유물을 통해 농작물의 수확을 바라는 농경의례와 공동체를 위한 결속력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 설치된 화면에서는 마한유적체험관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수레바퀴와 현악기 그리고 옻칠된 도구 등 신창동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전시관에는 신창동 유적의 저습지를 보여주는 전시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습지는 땅보다 낮은 곳에 물기를 머금은 곳으로 2천 년이 지나도 원형에 가깝게 보존된 것은 이런 저습지 환경 덕분이라고 합니다. 

이 전시공간은 토양단면의 저습지 환경을 재현하여 나무와 섬유로 된 유물들이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디어를 활용한 상설체험실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야생동물이 집안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실물 크기로 재현한 고상가옥은 관람객들이 직접 들어가서 집 구조와 생활용품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실에서 옷감을 짜내고 물고기잡이 체험과 농경생활을 미디어로 알아보거나 퀴즈를 통해 풀어보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본 행사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2천 년 전 농경의례를 재현하는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당시의 현악기와 북을 사용하여 농작물을 들고 풍요로운 수확을 바라는 춤을 추며 결속력이 돋보이는 마한의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1960년 어느 봄날, 국도에서 우연히 발견된 토기조각이 나주 마한 시대보다 몇 백년 앞선 것으로 되자 

대대적인 발굴이 진행되어 현악기, 마차바퀴, 신발골, 방직도구 등 수많은 유물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번 '광주 신창동 마한유적 체험관' 개관을 통해 광주 주요 역사 문화자원인 마한역사 문화의 정비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마한시대 삶을 배워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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