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봤더니

우리 동네 빵지순례- 양동

맛집양동 양동빵집

광주에는 맛있는 빵집이 정말 많지요? 빵순이인 저도 광주의 맛있는 빵집을 많이 다니고 있어요.

저는 이번에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응원하기 위해 광주 서구의 맛있는 빵집을 찾아봤는데요, 프랜차이즈가 아닌 광주에서 빵집을 하시면 고객들의 입소문도 좋은 맛있는 빵집을 물어물어 찾았답니다.

그 중 소개할 곳이 광주양동시장에 입점되어 있는 양동 빵집입니다.

양동빵집

광주광역시 서구 경열로 150

010-4915-1682

오전7시~오후8시

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

(양동시장 쉬는 날)

1910년부터 시작된 광주에서 가장 큰 전통 시장 양동시장이에요.

양동시장 빵집은 시장 안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데요, 양동시장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역과도 가까워 찾기가 쉽답니다.

차를 가져오셨다면 양동시장 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양동시장 지하철 역 바로 왼편으로 '양동빵집'이라는 글씨가 보이죠?

바로 이곳이 양동빵집입니다. 워낙에 큰 시장이라 시장을 오가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고 어르신들도 단골이 많은 곳입니다.

저희 어머니도 양동시장을 다녀오시면 왜 그리 빵을 한보따리씩 사오시는지 다녀오고 나서야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광주양동시장에서 제일 유명한 양동빵집입니다.

시장 안 작은 공간이지만 손님들이 끊임없이 방문하고 있어 놀랐는데요. 오로지 포장만되는 전통 시장 빵집이지요.

왼쪽에는 양동빵집만의 시그니처 메뉴 식빵이 놓여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극찬한 양동빵집 식빵입니다.

광주 서구 빵집 중 착한가격을 고수하는 양동빵집의 매력이 무엇일까 살펴봐야겠습니다.

제가 방문햇을때도 빵집앞을 지나갔다 다시 돌아와 빵을 구입하는 어르신들이 많았는데요,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찾한빵집 양동 빵집의 매력은 우선 저렴한 가격입니다.

광주 서구 착한빵집 양동빵집 가격인데요, 왜 이리 저렴할까요? 물었더니 이건 5년전 가격이고 5년전 오픈할 때에 비해 500원 딱 올랐다 하시네요.

플러스 500을 해도 착한 가격이니 시장을 오가는 손님들이 부담없이 구입하겠죠?

광주 서구 빵집 

착한가격 양동빵집

양동 브래드 하우스라는 거창한 이름도 만들었지만 사장님은 그냥 양동빵집이 좋다하십니다.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양동빵집은 놀랍게도 친화력 좋으신 사모님과 약간은 무뚝뚝해보이시는 사장님이 함께 운영하시는데요.

케미가 좋습니다. 사장님께서는 빵은 만들고 사모님은 판매를 담당하십니다.

"우리빵집은 가격이 저렴해서 오다가다 많이 들리시는데, 대부분 고객이 어르신들이고 다 단골이에요.

그러니 서로 안부도 묻고, 깍아달라기고 하고 재밌습니다" 다들 시장빵집의 매력을 알고 찾아오는 단골에 어른신들라 원재료가 상승해도 가격을 올리지 못한답니다.

맛있는 빵은 가게 안 주방에서 사장님께서 직접 모든 빵을 만드시는데요. 주방이 덥고 좁은게 흠이지만 천직으로 알고 열심히 빵을 만드신다고 합니다.

원산지 부착해 놓았습니다. 속까지 꽉차있는 고로케와 식빵은 정말 인기가 많습니다.

단팥빵, 크림빵들은 5개씩 묶아 5천원에 판해하니 과연 이윤이 얼마나 남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사장님께서 강추하신 우유식빵입니다. 가격은 3500원이니 저렴하지요?

실제 먹어보니 속이 부들부들해 아이들이 그냥 먹기에도 딱 좋습니다. 저는 토스트를 만들어 우유에 먹었는데요. 한끼 식사나 간식으로 딱 좋을 정도였습니다.


양동빵집 사장님이 추천하시는 두가지 빵입니다, 부드러운 쉬폰케익과 우유식빵인데요, 

우유가 듬뿍들어가 어르신들도 아이들도 아주 좋아한다고 합니다.

제빵 경력이 무려 20년이나 되시는 권정일 사장님께께서는 원래는 직장일을 

하다 사정상 그만두고 베이커리를 배운 뒤 처음으로 빵집을 오픈한곳이 양동 빵집인데요,

어려운 시기에 큰 힘이 되어준 곳이라 그만큼 애정이 크다고 하십니다. 

모든빵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당일 만들어 당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근사하고 맛진 이름이 아닌 양동빵집으로 상호를 단 이유도 간단합니다.

단순하게 '양동시장에 있는 빵집이니까!'입니다.

말은 그렇게 하셨지만 간판 주변에 '양동 브레드 하우스'등으로 상호명을 글로벌하게 바꿔보려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양동빵집으로 기억하며 친근하게 불러주니 양동빵집이 좋습니다.

손님들을 응대하시는 사모님이신데, 처음엔 두분이 젊어 부부인줄 몰랐답니다.

아쉽게 손님 응대에 너무 바쁘셔서 뒷모습만 찍혔습니다.

시장상인 특유의 여유와 싹싹함이 돋보이는 사모님이시며, 오랫만에 오시는 분에게 친근하게 안부를 묻는 등 가족처럼챙기는 모습도 참 좋아보였습니다.

진열장 안 맛있는 빵들을 보니 다들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군요.

코로나가 휩쓸고간 지난 2년 많이 힘들었지만 믿고 찾아주는 손님들이 계셔서 앞으로 쭉 맛있고 간강한 빵을 만들겠다고 다짐하시는 사장님의 모습이 참 멋집니다. 대한민국 소상공인 모두가 힘을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양동시장 양동빵집의 맛있는 빵을 상생카드로 구입했는데요, 전통시장에서도 상생카드 사용이 가능하니 너무 좋더군요.

양동시장 안에 빵집이 있는 덕분에 전통시장 장도보고 맛있는 빵도 사가지고 올 수 있었는데요, 역시나 양동빵집 빵은 가족들에게 인기가 좋았습니다.

양동빵집 사장님께서는 오늘도 새벽 3시부터 고객들이 좋아하는 빵을 만드십니다.

힘든 상황에도 무너지지않는 대한민국 골목상권 소상공인 모두가 힘을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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