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봤더니

반려견과 산책하기 좋은 곳, 광주 상록공원

여행/공연서구 상록공원

광주 서구 산책하기 좋은 상록공원입니다.

광주시립 하정웅 미술관이 함께 있어 전시회도 감상하고 숲이 우거져 산책도

즐길 수 있는 산책 명소인데요, 예전 광주광역시가 전라남도였을 때 도지사 관사로 

쓰였던 곳을 도청이 무안으로 옮기자 광주시립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한 곳이랍니다.

주변에 봄이 시작되면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 광주 최고 벚꽃 명소이기도 했는데요, 

하정웅 미술관 주변으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벚꽃 운치는 살짝 떨어졌지만,

그래도 벚꽃이 피면 상춘객으로 붐비는 곳이죠.

지방 청와대로 불릴 정도였으니 야외 잔디광장은 굉장히 넓어요.

1982년 대지 5,500평에 4개 동의 건물을 지어 1993년까지 대통령이 광주에 오면 숙소로 사용된 곳입니다.

한때 모두 헐리고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광주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네요.

전남도청이 남악으로 옮긴 뒤 공무원 관리공단이 소유하던 곳에 24층 90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지으려고 했지만, 시민단체의 반대로 박광태 시장 시절 부지를 매입해 2006년 공원 조성과 함께 광주시립미술관 분관 상록전시관이 된 것입니다.

2017년 3월 상록전시관에서 하정웅 미술관으로 명칭을 변경했는데요, 재일 동포 하정웅 선생이 수천 점의 미술작품을 광주시에 기증한 것이 계기가 돼 명예 관장님이 되셨고 미술관 이름도 아예 바꾼 것이랍니다.

주변 아파트에 사시는 반려견 가족들이 공원 잔디마당에 모여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댕댕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산책 명소이기도 하네요.

덕분에 주인들도 산책하는 건지, 아니면 주인 산책에 댕댕이가 따라온 건지...

전 댕댕이 산책 시키러 나온 분들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여기의 아파트가 들어설 뻔했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이제 하정웅 미술관을 한 바퀴 돌며 상록공원을 산책합니다.

옛날 전남도지사 관사였으니 조경도 잘 꾸며놨겠죠/

참 예쁘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하정웅 미술관 뒤쪽으로 대숲이 울창하고

한 바퀴 빙 돌 수 있는 산책로와 운동시설이 있어요.

예쁘죠?

주변 아파트는 상록 공원 쪽으로 담장이 아예 없더군요.

문을 나서 아파트 뒤쪽으로 돌아오면 바로

만날 수 있으니 지을 때부터 다 계획이 있었군요.

썩어 고목이 된 나무는 그대로 놔두었어요.

그 자체가 자연이고 썩어서 거름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공부가 되겠죠.

이제 점점 녹음이 짙어가는 상록공원입니다.

상록공원은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것 같아요.

가을에 오면 또 가을 운치가 엄청나거든요.

눈이 소복하게 내린 날이면 더더욱 운치 있죠.

거기에 미술관까지 함께 있으니 더할 나위 없습니다.

반려견 가족이 점점 늘고 있어요. 모두 목줄 채우고 배변봉투 들고 아름다운 공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네요.

광주 서구 산책하기 좋은 공원 상록공원은 주민뿐만 아니라 반려견과 함께 산책해도 좋은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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