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봤더니

담백한 바지락 국물과 쫄깃한 면발의 조화

맛집물오름 바지락칼국수(동천동)

날이 부쩍 더 쌀쌀해진 듯합니다.

이렇게 찬 바람 부는 쌀쌀한 날이면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생각나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담백한 '바지락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을 보여주는 칼국수집 한 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담백한 바지락 국물과 쫄깃한 면발의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

여기는 광주 서구 동천동에 위치한 <물오름 바지락칼국수>인데요, 이곳이 직장 근처에 있다 보니 특별한 점심 메뉴가 없거나 오늘처럼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면 한 번씩 들르는 곳이랍니다. 

이곳은 광주 천변을 따라 광암교 방면으로 자리하고 있어서 식사 후에는 잠시 천변을 산책할 수도 있었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인데요, 저녁 영업을 위한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수요일은 점심시간만 영업하고 있으니, 방문하실 분들은 브레이크 타임과 수요일 영업시간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몇 번 헷갈려서 헛 걸음 한 적이 있었답니다 ^^)

'코로나19' 이전에는 점심시간이면 약간의 대기 시간이 있었는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접어든 이후로 대기 시간은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점심시간이면 모든 테이블이 손님으로 채워진답니다.

이곳은 '입식 테이블'로 설치되어 있지만, 식당 안쪽에는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손님들을 위한 '좌식 테이블'도 설치되어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팥칼국수'를 엄청나게 좋아하지만, 오늘은 담백한 국물이 생각났기 때문에 '바지락칼국수'를 주문했답니다.

이곳의 기본 제공 메뉴인데요, 어떤 메뉴를 주문하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고소름한 찰밥과 매일 새로 담은 배추 겉절이와 무김치입니다.

배추 겉절이와 무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달짝지근한 찰밥과 함께 먹으면 입맛을 돋워주는데요, 가끔 이곳 찰밥과 겉절이가 생각나기도 하답니다.

찰밥 공기가 바닥을 보여가고 있을 때쯤, 오늘의 주인공 '바지락칼국수'가 등장하는데요, 전북 고창에서 선별되어 온 '바지락'으로 우려낸 국물에 탱글탱글한 면발이 그릇에 가득 담겨 있답니다. 

바지락 국물이지만 전혀 텁텁하지 않고 담백하면서 진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배추 겉절이나 무김치와 함께 드신다면 칼칼한 맛도 느낄 수 있답니다.

작지만 튼실한 바지락 살과 쫀득한 면발 그리고 풍미를 더 해주는 국물에 빠져 정신없이 먹다 보니 오늘도 든든한 점심 한 끼가 해결되었답니다.

지금까지 <물오름 바지락칼국수>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혹시~ 담백한 국물의 '바지락칼국수 집'을 찾고 계신다면 이곳 서구 동천동에 있는 <물오름 바지락칼국수>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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