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봤더니

겨울 특유의 풍경···노을명소 '순천와온해변'

여행/공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체제에 돌입한 뒤 연일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으며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갱신하니 긴장감이 고조되는 요즘이네요.

코로나시대의 새로운 여행법도 생기고 코로나가 끝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설문조사에 의하면 해외여행이 단연 1위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국내 여행지와 국내여행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 떠나는 여행도 참 멋스러워요.

오늘 소개할 여행지는 순천와온해변의 겨울풍경입니다.

순천와온해변은 전남 순천시 해룡면 상내리 822번지에 위치하며 일몰의 명소이자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곳이죠.

와온해변은 동쪽으로는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가장리와 남서쪽으로는 고흥반도와 순천만에 인접한 해변으로, 순천만의 동쪽 끄트머리인 순천시 해룡면 상내리 와온마을 앞바다에 있습니다.

해변의 길이는 약 3km라고 합니다.

와온해변은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최근 젊은이들에게 인생샷으로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유명하고요.

순천만 갯벌을 보면서 해안가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곳이기도 하죠.

특히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맘때쯤 되면 한 해의 수고와 아쉬움을 달래기도 하여 해넘이 명소인 와온해변을 찾는 이가 부쩍 늘어나기도 합니다.

해변 앞바다에는 솔 섬이라 불리는 작은 무인도가 있는데요.

이 섬은 학이 납작하게 엎드린 모양이라 하여 학섬이라고도 하고, 밥상을 엎어놓은 것 같다 하여 상섬이라고도 부른데요.

예전에는 섬 안에 주막이 있어 뻘배(꼬막을 잡을 때 쓰는 널)를 타고 조업을 나갔던 어부들이 목을 축이고 돌아왔다고 합니다.

<네이버지식백과와 순천시 홈페이지 내용 일부 참조>

순천만 동쪽 끄트머리 해룡면 상내리로 가면 2004년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어촌체험관광마을인 누울(와) 따뜻할(온)의 ‘와온마을’이 나옵니다.

여수 방면 해안도로를 지나면 시원한 갯바람과 함께 드넓은 갯벌이 펼쳐지죠.

와온마을은 전형적인 작은 어촌마을로 와온해변 앞바다에는 짱뚱어, 새꼬막, 숭어, 맛, 찔렁게, 낙지 등의 수산자원이 풍부하며 특히 꼬막생산지로 유명하답니다.

와온해변의 해상데크길의 탐방로입니다.

썰물로 인해 드넓은 개펄이 드러나면 'S'자 라인이라 불리는 물길이 생기고, 개펄과 어우러진 갈대밭과 칠면초 군락,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를 비롯한 겨울 철새의 모습 등 순천만 특유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와온해변의 건너에는 순천만서쪽 끝자락이면서 일출이 아름다운 화포해변도 가보시면 좋아요.

와온해변은 무엇보다 낙조풍경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인데요.

매일 뜨고 지는 태양이지만 와온해변의 일몰은 특별하죠.

솔섬 너머로 해가 넘어가면 드넓은 개펄과 주변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장관이 연출되는데 이 풍경을 담으려는 사진작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답니다.

저도 한때 솔섬을 배경으로 낙조를 찍는 그 일행에 속하기도 했죠.

전망대에서 탁 트인 갯벌 한가운데 있는 솔섬을 배경으로 지는해를 담는 게 일몰 포인트랍니다.

와온해변의 황금빛 노을을 감상하려면 겨울에 찾아가는 것이 좋은데요.

가을과 겨울같은 계절엔 하늘이 높고 맑으며 미세먼지가 덜하고 또한 일교차가 있어요.

더 진하고 깨끗하게 보인다고 하여 겨울을 선호하기도 해요.

해변 옆에는 깔끔하게 조성된 와온공원이라는 작은 공원이 있으며, 바멍하기 좋고요.

실루엣이 환상적이기도 하죠.

와온해변 주변으로는 전망 좋은 펜션, 카페, 식당 등이 있어요.

전망대에서 이정표 따라가면 용산전망대에 이르니 시간이 허락되시면 걸어 다녀오시는 것도 좋아요.

어느새 밤이 되었어요.

순천와온해변에서 일몰과 함께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노을명소로 매력적인 순천 와온해변으로 향하시는 건 어떨까요?

순천와온해변

이용시간 : 제한없음

휴무일 : 해당없음

주차가능여부 : 승용차 가능(대형버스 주차불가)

주차대수 : 10

​시내버스 : 98번

사진제공 : 순천시

참고로 순천시에서는 5000으로 떠나는 남도바닷길과 순천시티투어를 운행합니다.

참고하셔도 좋을 거 같아 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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