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봤더니

청년들에게 현대사회란~? 하정웅미술관 '어떤 날, 어떤 이야기 展'

여행/공연

오-하!! 안녕하세요~

오늘은 하정웅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소개해드릴게요!!

이번 전시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전도유망한 청년작가를 조명하는 하정웅 청년작가 초대전으로 하정웅미술관에서 '어떤 날, 어떤 이야기'라는 주제로 11월 28일까지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경기, 광주, 대전, 부산의 여러 지역의 다양한 장르로 자신들의 삶과 성찰에 대한 개성 있는 이야기를 보여준다고해요

1 전시실

1 전시실에서는 경기도 문소현 작가의 미디어 아트 작품과 무대와 인형을 만들어 스톱 애니메이션 방식의 영상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요

와우 색감이 되게 독특하고 예쁘죠??

전시실 안의 정면이 보이는 작품은 도시의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빌딩의 건물과 조형물 등의 네온사인으로 뒤덮인 온갖 인공적 화려함의 향연 속에서 자신의 존재가 생명력 없는 현대사회의 구조를 보여줍니다.

반대편 입구 쪽에는 <터지는 폭죽들>이라는 작품으로 빛이나는 전기살충기에 벌레들이 불빛을 보고 뛰어드는 모습이 마치 현대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인생의 모습과 닮아 있다는 그런 의미에요 ㅎㅎ

또한, <공원 생활>이라는 작품을 통해 인위적으로 만든 도시공원을 관찰하며 발생한 기이한 현상을 스톱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준답니다~

2 전시실

2 전시실은 광주의 정정하 작가가 '빛을 모으는 또 다른 방법'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벽면에 수많은 병이 일렬로 진열되어 있는데요~

이 병은 작가 자신이 만난 수많은 사람들 개인의 관찰하여 그 사람만의 특색을 페인트 색을 빛의 이미지로 표현하였습니다.

다떠나서 정말 부지런하고 관찰력이 좋아야 가능한 어마어마한 작품..!!!!

또한 병 이외에도 둥근 틀안에 여러 색상의 점으로 사람들의 에너지를 표시하며 기록하였다고 해요~

3 전시실

3 전시실에서는 정정하 작가의 <아름다운 두려움>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어두운 전시실은 사람이 들어가면 센서가 작동하여 저렇게 작품들이 형광등 불빛의 영향을 받아 우리 눈에 보이는 색이 달라지게 되더라구요!!

작품들은 빛의 흡수와 반사작용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데 이는 아름다움은 무서움을 숨기고 있음을 표현하였다고 해요.

4 전시실

2층에 있는 4전시실은 대전의 이윤희 작가의 도자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전통적인 도자작업의 형식에서 벗어나 새롭고 다양한 매체로 자신만의 세계의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작가는 중세의 세계관을 집대성한 단테의 '신곡'을 모티브로 소녀상을 입체 조각으로 한 작품이 있습니다.

어쩜 이리 정교하신지...

벽면에는 궁전 모양의 틀에 단테의 소녀상과 더불어 종교적 조각들을 통해 성서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자신만의 서사를 제시하였습니다.

5 전시실

5 전시실은 부산의 문지영 작가의 '보통'이라는 가치에 대한 그림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시각장애와 지적장애를 가진 동생과 함께 살아오면서 보통에 대한 가치의 질문에 대해 작품을 제작하였습니다.

색감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게 보여지는 것 같았어요 ㅎㅎ

특히 남들과 달랐던 동생이 나아지기를 기원하던 어머니의 간절한 소망의 기도를 담은 그렸다고 해요~

또한, 부당한 일을 당한 절박한 매달림 속에서 경전을 필사하고 초를 밝히고 기도문을 읊조리던 신전 작품들을 통해 복잡한 감정이 담겨 있어요.

여러분도 하정웅미술관에서 진행하는 훌륭한 청년작가들이 멋진작품 속에 담아낸 이야기 들으러 오세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