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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국립야생동물보건연구원’ 설립

광주 2015.04.06 679

 야생동물 질병의 체계적인 진단과 치료, 조사·연구 등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를 담당할 전문연구기관 ‘국립야생동물보건연구원(이하 ‘연구원’)’이 광주에 설립된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연구원은 야생동물의 국가 간 이동생태, 야생동물 질병으로부터 가축과 인간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진단·조사와 자료 구축(DB), 산업기술 개발, 국내외 공동연구 및 야생동물 보건관리 교육·훈련 등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198억원(건축비 기준)이 투자되며 부지 3만7000㎡에 건축 연면적 7300㎡ 규모로 올해 실시설계 용역과 부지 매입 등을 시작해 오는 2017년 8월 개원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전국 최초로 전문연구기관 설립 필요성을 제안하고 정부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설득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연구원의 광주 설립은 국가 차원의 야생동물 질병 대응력 향상 등 생태계 안전성 확보와 함께 질병진단키트 개발 등 관련 산업 발전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