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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추석맞이 외국인 근로자 한마당 개최

광산구 2012.09.20 3,885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오는 23일 오후 2시 경암근린공원에서 추석맞이 외국인 근로자 한마당(이하 외국인 한마당)을 연다.

 

11회째를 맞는 외국인 한마당은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결혼이주여성, 주민 등 8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는 외국인들이 직접 준비한 각국의 전통 문화 공연을 통해 내·외국인이 친근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교류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공연에서는 베트남, 네팔, 태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외국인들이 팀을 이뤄 모국의 전통 춤과 노래를 선보인다.


외국인 한마당에서는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명랑운동회와 장기자랑이 펼쳐진다. 또한 캄보디아, 네팔, 타이, 인도네시아 등의 민속춤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 공연도 함께 마련됐다.


 행사가 진행되는 경암근린공원 주변에서는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등을 하는 전통놀이마당과 송편, 잡채, 치킨 등 한국 음식을 맛보는 시식코너도 운영된다.

 

특히, 이날 건강상담실이 마련돼 한방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다.


외국인 한마당에 대한 문의는 구청 경제과(960-8401~4)로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광주 전체의 약 53%에 달하는 6천900여명의 외국인이 광산구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해 바람직하고 건강한 화합문화가 광산구에서 싹트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