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소식 서구

오는 18일 오후 7시 박정진 초청 아쟁 연주회

서구 2018.10.12 487

박정진 牙箏 독주회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일 시 : 2018년 10월 18일 (목) 오후 7시

○ 장소: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 


오는 18일 오후7시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목요열린국악한마당 박정진 초정 아쟁 연주회 “박정진 牙箏 연주회”가 열립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박종선류 아쟁산조’, ‘아쟁과 태평소를 위한 시나위’,

‘가야금 산조 김죽파류, ‘진도씻김굿 中 삼현, 길 닦음’을 들어 볼 수 있습니다.

첫 무대는 박종선류 아쟁산조가 연주됩니다.

아쟁산조는 박종선류 아쟁산조에 바탕을 두고 이태백 가락을 더하여,

절제된 애절함과, 무심한 듯 눌러내는 한의 표현으로 부드러운 듯 강한 멋을 느낄 수 있으며,

장단에는 이태백 명인이 함께합니다.

두 번째 무대는 ‘아쟁과 태평소를 위한 시나위’가 연주됩니다.

아쟁과 태평소의 자유로운 즉흥 선율에서 비롯하여, 아쟁의 굵직한 소리와

태평소의 시원하고 경쾌한 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특히 연주자가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곡으로

연주자의 역량이 돋보일 것입니다.

태평소에는 현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을 맡고 있는

원완철, 꽹과리에 이태백, 장구에 김태영씨가 함께합니다.

세 번째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가야금연주자인 문경아씨의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가 연주됩니다.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는 ‘곰삭은 곰국 맛’으로 비유하여

산뜻한 맛 보다는 깊은 맛이 난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날 연주는 김죽파 선생이 심상건 선생의 영향을 받은 “겹청 조현법”을 사용하여

저음 선율을 보완하여 더욱더 폭넓은 음역의 음악을 연주합니다.

마지막 무대는 진도씻김굿 中 ‘삼현’,‘길 닦음’으로 진도씻김굿의 서두인 굿을 받는

사령의 가족들이 나와 제상에 잔을 올리고 절을 할 때,

또는 굿의 진행과 진행 사이의 공백에 연주되는 삼현과,

굿의 마지막 부분인 죽은 자의 극락 가는 길을 닦아 주는 거리인 길 닦음을 연주합니다.

아쟁 박정진, 장구 이태백, 가야금 문경아, 대금 원완철, 징 김태영이 진도씻김굿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박정진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보유자의 故박관용 선생의 손자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3대째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졸업 및 동대학원 수료하였으며

현재 (사)아시아문화예술협회 상임이사, 가․무․악 예술단 악장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문화체육과 국악전수관(☏350-4557)로 문의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