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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오후7시, 전광진 초청 대금연주회

서구 2018.09.14 427

전광진 초청 대금연주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일 시 : 2018년 9월 20일 (목) 오후 7시

○ 장 소 : 서구 빛고을 국악전수관

광주 서구에서 오는 20일 오후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전광진 초청 대금연주회 공연을 개최합니다.

 연주자 전광진이 들려줄 첫 번째 무대는 가곡 자진한잎에서 파생되었고, “청성곡”이라고도 칭하며 정악 독주곡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청성자진한잎”으로 시작합니다.

대금의 청아하고 맑은 청소리와 연주자의 요성 시작과 끝나는 부분, 그리고 사이사이 숨을 고르는 여백의 미(美)를 생각하며 들으면 더욱더 대나무 속에서 울려퍼지는 대금소리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 없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 연주될 두 번째 곡인 영산회상불보살이라는 불교 노래에서 파생된 영산회상은

평조회상, 현악영산회상, 관악영산회상의 세 가지로 나뉘는데 “현악영산회상 中 상령산”을 단소와 양금 병주로 연주합니다.

단소의 따뜻하고 깊이 있는 소리와 양금의 차갑고 맑은 소리의 콜라보는 마치 천상의 소리로 비유되기도 합니다.

세 번째 무대는 고(故) 서용석명인이 구성한 “서용석류 대금산조”입니다.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진양-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 형식의 장단 구성을 가지고

화려한 조 변화로 듣는이로 하여금 지루할 틈새가 없이 활기찬 전개 방식이 특징입니다.

산조를 듣고 있노라면, 마치 판소리 한바탕 엑기스만 뽑아놓은 것 같이 깊고 진한 울림으로 감동을 선사 할 것입니다.

마지막 네 번째 무대는 “육자배기”입니다.

진양 육자배기로 시작해서 자진육자배기, 삼산은반락, 개고리타령까지 이어지는데,

소리꾼과 악기가 서로 대화하듯 연주가 진행 될 것입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궁금한 사항은 문화체육과 국악전수관(☏350-4557)로 문의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