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톡

직주 근접 그리고 동구의 제자리 찾기

galk*** 2019-10-09 08:29 1,802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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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금력과 권력이 동시에 몰려 있는 곳은 어딜까요?

대학병원 2곳 검찰, 법원이 있는 동구입니다.

현재의 봉선동이 발전하게 된 것은 광주 사람 모두 알다시피

 1990년도 중후반 주거문화가 급격히 단독에서 아파트로 옮겨갈 때

위에 언급한 저 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그 주위에 마땅한 주거지 없었습니다.

당시 동구는 조그만 골목을 두고 단독으로 빽빽하게 가득차 있었고 마땅히 아파트를 지을 만한 부지 역시 전무 했습니다.

현실적으로 방림동 너머 당시 논밭이었던 현재의 봉선동 밖에 땅이 없었습니다.

 당시에 친구 하나가  현재의 봉선동 끝자락 양옥집에 살고 있어서 가끔씩 놀러가면 그 친구집

가는동안  집은 별로 없고 논밭만 있었던 그런 시절 이야기네요.

각설하고 당시에 돈있고 권력있는 신흥 부자들은 봉선동으로 내몰릴? 수 밖에 없었죠.

자연스럽게 가진자들의 주거지가 된 봉선동은 자체만으로도 교육, 문화, 상권등 훌륭한 인프라가 형성되었고 어쨌근 광주 최고의 주거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봉선동이 형성될 때 먼저 아파트가 지어지고 장사가 될 것 같으니까 상가가 우후죽순 들어서고 거주민 수준만으로도 자연스럽게 교육 인프라가 형성되었고 구역내에서 모든게 해결되는 동네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종종 생각하게 됩니다.

병원과 법원 주위에 흔히 말하는 업그레이드된  최첨단 아파트들이 왕창 들어섰을 때 과연 상황이 어떻게 바뀔까라고.

전국에서 초대형 병원과 법조타운이 유일하게 몰려있는 곳.

전국 어딜가도 이 둘중 하나만 있어도 대접 받는데 둘다 동시에 있어도 천대 받았던 곳.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사랑방 님들께서는 어찌 생각하시나요?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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