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의 아픔 77

주말 토요일에 이등병은 아내를 태우고 교통사고로 입원해있는 장모님을 문병가는 길이었다 그날 이등병은 4차선도로의 1차선에서 교통사고로 정지해있던 2대의 차를 보고 브레이크를 밟았다 그런데 이등병의 차를 뒤따르던 승용차가 이등병의 차를 보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너무 늦게 밟으는 바람에 쿵소리와 함께 교통사고가 났다 이등병과 이등병의 아내는 목이 앞으로 갑자기 숙여져서 깜짝놀랐다 이등병은 차에서 내려 차를 확인했다 이등병의 차는 뒷부분 범퍼와 마후라등이 많이 부서졌고 상대방차는 앞부분이 모두 깨져서 도로에 잔해들로 가득했다 이등병은 보험회사를 불러 일을 수습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사고난 이틀후부터 교통사고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등병은 간헐적으로 갑자기 멍해지고 허리 통증도 나타났다 이등병의 아내도 목부분이 불편해 누워있기도 불편하다고 통증을 호소했다 그날 오후 이등병은 아내와 함께 한방병원을 방문했다 엑스레이를 찍고 한의사와 면담한다 한의사는 교통사고 후유증은 빨리 대처하지 않으면 평생고질병으로 고생할 수 있다고 이등병에게 말한다 두려움이 든 이등병은 병원에 입원을 결심한다 이등병이 병원에 입원한지 사흘째 되던날 이등병은 약침과 추나요법 등으로 이전보다 많이 나아졌다는것을 감지한다 그래서 이등병은 평소에 병원침대에서 식탁을 앞으로 당겨 밥을 먹던곳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30여분 인터넷 검색을 한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것이다 30여분 앙반다리로 침대에서 노트북을 보니 허리가 아파온 것이다 이때 이등병은 유레카를 외친다 그래 병원침대에서 식탁을 펴놓고 장시간 노트북을 하면 허리가 아프므로 침대양쪽의 낙상방지 보호대에 거치대를 둔 허리받침대를 만드는 거야! 그럼 장시간동안 앉아서 책을 볼수도 있고 노트북도 볼 수 있을거야! 게다가 허리에 맞게 허리받침대를 조정할 수 있게하면 양반다리 허리받침대의자보다 훨씬 효율적일거야 ! 위와같이 생각한 이등병은 그날저녁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