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야기

소설 이등병의 아픔 32

kjg8*** 2021-03-22 09:53 1,86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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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의 아픔 32


이등병은 다시 옛날 생각을 떠올린다 예전회사에서 근무할 당시에 진도로 출장을 갔는데 하루일정이 너무 길어 아내와 함께 동반 출장을 나갔다 진도에 있는 거래처를 방문하기 위해 오전에 출발하였는데 12시에 진도대교에 도착한것이다 그런데 이등병은 이전에 들은바에 의하면 진도대교옆 게장백반집의 식사가 그렇게 맛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이등병은 아내와 그 게장백반집을 들린다 가격에 비해 많은 양의 게장이 나와 아내와 이등병은 두공기씩을 먹고 난 후에도 남은 게장을 싸달라고 요청한다 식사후 진도읍에서 거래처를 4군데 들리고 다시 진도 외곽의 임회면에서 2군데를 들린다 그때 이등병의 아내가 선뜻 제안을 하나 한다 진도에 세방낙조가 있는데 그곳에 광경이 그렇게 좋데요 우리 한번 보러가요 이등병은 네비게이션을 통해 세방낙조를 검색한다 그런데 임회면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었다 이등병과 아내는 구불구불한길을 따라 세방낙조로 향한다 세방낙조에 도착했을 때 아 정말 이러곳도 있구나 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탁 트인 광경이 마음을 개운하게 해주었다 그렇게 세방낙조를 다 구경한 이등병과 아내는 광주로 향한다 진도대교를 지나고 목포대교도 지났다 목포시내를 지나 고속도로로 접어드는 시점에 이등병은 또 하나에 즐거운 경험을 한다 고속도로로 접어지는 도로에 약간의 굴곡이 있어서 속도를 100킬로 운행했을 때 마치 바이킹도로를 달리는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이때 이등병은 또 다시 유레카를 외쳤다 그래 독일에는 무한질주 고속도로 아우토반이 있는 것처럼 대한민국에는 앞에서처럼 고속도로에 약간의 굴곡을 구간마다 주어 바이킹고속도로를 만드는 거야 그럼 관광객도 늘고 대한민국의 바이킹고속도로를 전세계에 알려 국위선양에도 이바지 할 수 있어 이렇게 생각한 이등병은 집에 도착 후에 아내와 저녁식사를 한다 점심때 싸온 게장백반으로 맛있는 저녁을 한 이등병은 식사후에 하느님께 기도를 한다 하느님 오늘도 좋은 경험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좋은 아이디어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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