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전국 전세가율 2위

bsj6*** 2014-10-08 08:36 1,89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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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시장의 열기도 가을 이사철 들어 뜨거워지고 있다.

전세에세 매매로 갈아타려는 분들도 같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여려차례 언론에서 나온바와 같이 광주지역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특히 전세가율 상위 20곳 중에서 동구를 제외한 모든 구가 포함이 되어 있다.

 

다음은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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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에서 북구가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중을 나타내는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나타났다.

 

이어 광주 광산구, 여수시, 광주 남구, 무안군, 광주 서구 순으로 전국 시ㆍ군ㆍ구 20곳의 전세가율 중 광주ㆍ전남지역 6곳이 11위 안에 포함됐다. 전세가율이 높게 나타난 데는 광주 북구와 광산구 등에 신규 아파트 입주가 급증한 것도 전세가율 상승의 한 요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6일 부동산114가 발표한 '9월말 현재 전국 시군구 단위별 전세가율'에 따르면 광주 북구가 80.37%의 전세가율을 기록해 전국 20개 시ㆍ군ㆍ구 중 2위를 차지했다. 전세가율이 80.37%이라는 것은 매매가격이 1억원이라면 전세가격이 8037만원이라는 의미다.

 

광주 북구 아파트(11만2477세대)는 전세가율이 80.37%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1위는 경기도 동탄신도시의 81.64%로 광주 북구와는 불과 1% 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

 

광주 광산구와 남구, 서구도 사정은 마찬가지. 광산구(10만5421세대)가 79.68%, 남구(4만9099세대) 78%, 서구(7만9501세대) 77.16%로 집계됐다. 전남의 경우는 여수와 남악신도시가 있는 무안군의 전세가율이 높았다. 여수(5만4829세대)는 78.03%, 무안(1만1105세대)은 77.87%로 80%에 육박하는 수치를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전세가율이 높다고 하면 높은 전세가격만을 생각한다. 하지만 전세가율을 계산하는 방법은 매매가격에서 전세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즉, 전세가격 외에 매매가격이라는 변수가 있다. 광주ㆍ전남지역의 경우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한 영향도 있지만 실제 높은 전세가율을 보인 이유는 매매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지난 2008년 이후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전세가격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반면 매매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이는 중이다.

 

특히 매매가격의 경우 2012년 이후 2014년 6월까지 30개월 연속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2009년 이후 등락의 폭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높은 전세가율을 형성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광주ㆍ전남지역의 전세가율이 높게 나타난데는 매매가치의 하락도 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부동산114 장용훈 선임연구원은 "전세가율이 높다는 것은 아파트의 매매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도 포함된다. 시장에서 수요자들이 아파트를 무조건 매입하기보다는 전세로 사는 게 더 경제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광주지역의 경우 첨단지구와 수완지구, 선운지구에 최근들어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고 있는 데 이 요인들이 전세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남일보 박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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