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칼럼

김영태의 약수터

  • 망월동 가는길, 이팝나무
    ‘이팝나무’를 달리는 ‘이밥(흰 쌀밥)나무’라고도 한다. 꽃잎이 뜸 잘든 하얀 밥알처럼 생긴 때문이다.옛사람들은 이팝나무의 꽃이 잘 피면 풍년이 들고, 그렇지 못하면 흉년이 든다고 했다. 꽃이 피는 시기가 입하(立夏..
    김영태의 약수터 논설주간
  • 가이 포크스
    매년 11월 5일이면 영국 전역에서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열리는 ‘가이 포크스(Guy Fawkes) 데이(Day)’는 두가지 의미를 안고 있다. 왕과 귀족, 의회 관계자들의 무사함을 안도하는 것과 이들을 없애려 했..
    김영태의 약수터 논설주간
  • 판문점
    경기도 파주시 진서면(津西面) 군사분계선 상의 취락. 옛 의주가도(義州街道)와 사천(砂川)내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 서울에서 통일로를 따라 북으로 50여 km, 개성 동쪽 10km 지점. 북위 37도 57, 동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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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냉면
    ‘자줏빛 육수는 노을빛처럼 비치고, 옥색의 가루가 눈꽃처럼 흩어진다. 젓가락을 입에 넣으니 그 맛이 입속에서 살아나고, 옷을 더 입어야 할 정도로 그 차가운 기운이 온 몸을 뚫는다.’조선 중기 문신인 장유의 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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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은 간다
    밤이도다/봄이다//밤만도 애달픈데/봄만도 생각인데//날은 빠르다/봄은 간다…중략…말도 없는 밤의 설움/소리없는 봄의 가슴.시인(김억·金億·1895~미상)은 김소월의 스승이다. 필명으로 안서(岸曙), 혹은 안서생(岸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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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언(忠言)과 간언(奸言)의 차이
    중국의 역대 왕조 가운데 성세(盛勢)를 구가했던 왕조가 당(唐)나라다. 성당(盛唐)의 핵심 군주는 태종(이세민, 598~649)이다. 이른바 ‘정관의 치(貞觀之治)’는 태종 때의 연호(정관·627~649)를 딴 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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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 대흥사 느티나무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에 위치한 대흥사(大興寺)는 도내 몇 안되는 유서깊은 고찰(사적 제508호)이다. 경내 뒤편으로는 두륜산이 감싸고 있으며 대둔사(大芚寺)라고도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젊은 시절 이곳에서 사법시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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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조(曹操)의 무덤
    중국 고대사에 등장했던 수많은 인물 가운데 조조(曺操·155~220)만큼 흥미로운 이도 드물다. 천하가 다시 나뉘어 이 군벌, 저 세력가가 설치던 후한(後漢) 말, ‘힘이 최고’인 시절의 한 가운데를 질주하며 천하를..
    김영태의 약수터 논설주간
  • 연탄가스, 바퀴벌레
    연탄(煙炭·무연탄)은 우리의 산업화 초기인 60, 70년대만 해도 주요한 생활연료였다. 요리나 난방에 없어서는 필수품목이었다. 쌓기 좋은 크기와 모양 등의 이유로 땔나무나 가공되지 않은 석탄의 대용품으로 환영을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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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희량 장군
    임진왜란 때 활약한 최희량 장군(1560~1651)은 전라도 나주목 초동리(현재 다시면 가흥리)에서 태어났다. 뛰어난 용모와 큰 체구에 글 읽기를 좋아했다. 부친의 뜻에 따라 무예를 익히다 34세(1594)에 무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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