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회담’이후 우리의 과제
    바람이다. 훈풍이다.지난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13일 치러진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평화의 바람’이다.선거판에서 깨지지 않는 하나의 법칙이 있다. ‘바..
    손정연 아침시평 언론인/전 한국언론재단 이사
  • 북미 회담, 낙관과 비관 사이에서
    드디어 내일이다.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만난다. 세계는 두 사람의 ‘예측불허의 담판’을 주목하고 있다. 우리 또한 거리엔 지방선거의 벽보와 현수막이 ..
    김태희 아침시평 다산연구소 소장
  • 앵두기일과 시인의 문학관
    앵두꽃이 피고 졌다가 앵두가 한창 열리는 계절이다. 빨갛고 앙증맞은 앵두가 열리던 화양연화의 시절에 죽어버린 소설가를 기리는 날을 일컬어 오우토기(櫻桃忌), 즉 앵두기일이라고 한다. 생전에 소설가는 ‘여름 꽃을 좋아..
    이화경 아침시평 소설가
  • 백 만 송이 장미와 아르메니아의 꽃의 바다
    여행은 꿈꾸는 사람들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이다. 번잡하고 수선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여행이다. 어쩌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삶 자체가 시간 속을 걷는 생의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
    한희원 아침시평 한희원미술관 관장/화가
  • 제왕적 교육감 선출에 주민 관심이 필요한 이유
    우리나라는 교육감은 제왕적 교육감이다. 제왕적 대통령의 손에 국가의 미래가 좌우되듯이 제왕적 교육감의 손에 그 지역 교육의 미래가 좌우된다.교육부장관은 청와대와 대통령의 눈치를 봐야 하지만 직선제 교육감은 교육부의 ..
    박남기 아침시평 전 광주교육대학교 총장
  • 지구라는 행성의 세입자로서의 의무
    서울환경영화제에서 일을 시작한지 3년째, 그러니까 올해 5월로 세 번째 에디션을 치르게 된다. 남들보다 딱히 환경 감수성이 높다 할 수 없는 처지였지만, 환경영화제 프로그래머로 연간 수백편의 환경영화를 보면서, 환경..
    맹수진 아침시평 서울환경영화제 프로그래머/영화평론가
  • 우리는 지금 행복할까?
    “옛날에 대춘(大椿)이라는 나무가 있었는데 팔천년을 봄으로 삼고, 팔천년을 가을로 삼았다.”봄, 가을의 시기만 1만 6천년이나 되는 대춘나무 얘기는 장자 ‘소요유’편에 나온다. 사람들이 8백년을 산 팽조를 장수한 사..
    손정연 아침시평 언론인/전 한국언론재단 이사
  • 고립을 넘어, 배제된 슬픔을 넘어
    1980년 여름 어느 날 광주 집에 돌아갔다. 집은 광주 시내 한 복판에 있었다. 그해 5월 아버지는 서울에 있는 내게 광주에 내려오지 말라고 화급하게 연락했었다. 그동안 광주는 소문으로 전해졌고, 쉬쉬하는 화제였다..
    김태희 아침시평 다산연구소 소장
  • 허기에서 길어 올린 고백의 언어
    그녀의 지적이면서도 발랄하고 유쾌한 글에 반해서 대중 강연 동영상을 일부러 찾아보기까지 했다. 적당한 온기가 느껴지는 그녀의 목소리는 차분하고 언어는 우아했다. 그녀는 현학적인 허세를 부리지도 않았고, 전달하고자 하..
    이화경 아침시평 소설가
  • 4월은 잔인한 달 그리고 목련화
    몇 해 전에 사람들이 찾지 않는 한적한 산속 마을에서 생활한 적이 있었다. 잡다한 세상의 일과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림 그리는 일에 집중하기가 힘들어 그림을 그리는 도구를 챙겨 낮은 산 언덕 아래 자리 잡은 누이의 집..
    한희원 아침시평 한희원미술관 관장/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