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과 가을, 그리움의 예술가
    몇 해 전 빈센트 반 고흐가 마지막으로 살았던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 갔었다. 파리 근교의 한적하고 조용한 작은 마을이었다. 오베르를 가기 전에 모네가 오랫동안 살며 수련을 그렸던 모네의 정원 지베르니에 들렀었다. 마..
    한희원 아침시평 한희원미술관 관장/화가
  • 어머니 놀이터 정비 사업
    네 어머니는 나이 쉰에 감 따다가 떨어져 허리를 크게 다치셨다. 어렵던 시절이라 집에서 대충 치료한 바람에 허리가 많이 굽었다. 나이 드시니 더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 가신다. 두어 달 전에는 논두렁에 농약을 하다가..
    박남기 아침시평 전 광주교육대학교 총장
  • <그녀>를 통해 본 인공지능의 미래
    지난 주말 부모님댁을 방문하니 “언니가 말하는 텔레비전을 사왔다”고 어머니가 흥분하신다. 세계 최초 인공지능TV라고 홍보하며 판매에 들어간 kt의 ‘기가지니 GiGA Genie’ 상품이었다. 셋톱박스에 인공지능을 탑..
    맹수진 아침시평 서울환경영화제 프로그래머/영화평론가
  • 2017년, 장자의 ‘혼돈’을 읽다
    10일 전, 안철수 국민의당 새 대표가 “정부·여당의 오만과 독선 견제”를 얘기했습니다. 당선소감에서입니다. ‘오만과 독선’-. 이 말은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들어 전매특허처럼 사용하고 있는 말 아닌가요. 일종의..
    손정연 아침시평 언론인/전 한국언론재단 이사
  • 광주 5월을 둘러싼 진실과 거짓
    진실은 거짓을 이긴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결코 거저 얻는 것이 아니다. 영화 (이하 ‘부정’)와 는 진실에 관한 영화다. 은 엄연한 진실을 부정하는 거짓에 맞서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를, 는 고립된 진실을 어떻게 외..
    김태희 아침시평 다산연구소 소장
  •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여자는 댄스파티에서 처음 본 남자와 춤을 췄다. 스물일곱 살의 이혼녀인 그녀는 치근거리지 않고 다정하고 예의바른 남자와 단 하룻밤 만에 사랑에 빠졌다.남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녀를 떠났다. 남자가 떠나자마자 경..
    이화경 아침시평 소설가
  • 팩션영화 신드롬에 대한 단상
    팩션 열풍이 거세다. 한국영화의 대표 흥행작들을 통해 어느 정도 체감하고는 있었지만 막상 리스트를 뽑아보니 그 무게는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2003년 ‘실미도’를 시작으로 천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의..
    맹수진 아침시평 서울환경영화제 프로그래머/영화평론가
  • “늦은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시국사건 1호 변호사’ 한승헌 변호사가 우리 사회에 던진 메시지다. 유신시절 반공법위반 혐의로 형을 살았던 그가 당시 판결이 잘못됐다고 재심을 청구했고, 법정은 42년 만인 지난달 22일 무죄판결 내렸다. 그가..
    손정연 아침시평 언론인/전 한국언론재단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