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 도시’ 광주에 ‘5·18’이 없다
    최근 2018년판 연극 ‘애꾸눈 광대’ (부제 ‘어머니의 노래’)를 보며 두 가지를 생각했다. 첫째는 이 연극이 어느 해 보다 더 관객들의 감정을 자극했다는 점이다. 한 젊고 유능한 청년이 5·18 때문에 한쪽 눈을..
    김성 아침시평 광주대 초빙교수 / 前 무등일보 편집국장
  • 존재의 고유성에 대해서
    “엄마는 나를 낳기 전으로 돌아가서, 내가 지금 같은 장애가 있는 걸 알았으면 그래도 낳았을까?” 슬프고 고통스러운 질문이다. 하지만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있다. 그는 골형성부전증으로 지체장애 1급 판정을 받고, 열..
    이화경 아침시평 소설가
  • 새롭게 조성된 사직 통기타 거리와 가수 김정호
    음악은 모든 예술 중에서도 가장 원초적인 예술 중 하나이다. 인간이 하나의 생명으로 자리를 잡아 어머니의 자궁이라는 우주 속에서 듣는 수많은 소리들. 작은 씨앗에서 점점 생명의 형상으로 변화하면서 듣는 어머니의 심장..
    한희원 아침시평 한희원미술관 관장/화가
  • 가장 힘들었던 강연
    강연을 다니다보면 내 스스로도 만족할 때가 있고, 그렇지 못할 때도 있다. 어떤 경우에는 반응이 너무 좋아 신이 나기도 하고, 반대로 반응이 없어서 힘들 때도 있다.수많은 강연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강의는 삼십 대 ..
    박남기 아침시평 전 광주교육대학교 총장
  • ‘싱가포르 회담’이후 우리의 과제
    바람이다. 훈풍이다.지난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13일 치러진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평화의 바람’이다.선거판에서 깨지지 않는 하나의 법칙이 있다. ‘바..
    손정연 아침시평 언론인/전 한국언론재단 이사
  • 북미 회담, 낙관과 비관 사이에서
    드디어 내일이다.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만난다. 세계는 두 사람의 ‘예측불허의 담판’을 주목하고 있다. 우리 또한 거리엔 지방선거의 벽보와 현수막이 ..
    김태희 아침시평 다산연구소 소장
  • 앵두기일과 시인의 문학관
    앵두꽃이 피고 졌다가 앵두가 한창 열리는 계절이다. 빨갛고 앙증맞은 앵두가 열리던 화양연화의 시절에 죽어버린 소설가를 기리는 날을 일컬어 오우토기(櫻桃忌), 즉 앵두기일이라고 한다. 생전에 소설가는 ‘여름 꽃을 좋아..
    이화경 아침시평 소설가
  • 백 만 송이 장미와 아르메니아의 꽃의 바다
    여행은 꿈꾸는 사람들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이다. 번잡하고 수선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여행이다. 어쩌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삶 자체가 시간 속을 걷는 생의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
    한희원 아침시평 한희원미술관 관장/화가
  • 제왕적 교육감 선출에 주민 관심이 필요한 이유
    우리나라는 교육감은 제왕적 교육감이다. 제왕적 대통령의 손에 국가의 미래가 좌우되듯이 제왕적 교육감의 손에 그 지역 교육의 미래가 좌우된다.교육부장관은 청와대와 대통령의 눈치를 봐야 하지만 직선제 교육감은 교육부의 ..
    박남기 아침시평 전 광주교육대학교 총장
  • 지구라는 행성의 세입자로서의 의무
    서울환경영화제에서 일을 시작한지 3년째, 그러니까 올해 5월로 세 번째 에디션을 치르게 된다. 남들보다 딱히 환경 감수성이 높다 할 수 없는 처지였지만, 환경영화제 프로그래머로 연간 수백편의 환경영화를 보면서, 환경..
    맹수진 아침시평 서울환경영화제 프로그래머/영화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