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삐~ 정상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었다. 어디선가 여린 풍경 소리가 떨고 있었다. 공간은 시간의 표정이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해풍과 시간에 녹이 슬어 떨어져 나간 숫자나 글자들이 먼저 눈에 들어 왔다. 기억이런 것이 그런 것일지도 모..
    김현주 교단칼럼 광주인성고 교사
  • <칼럼> 좋은 교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수업 좀 합시다!" 이 말은 공문 폭탄에 수업을 방해받는 교사가 한 말로 한 언론사의 기사 제목 일부이다. 우리 학교에서도 간간이 들려오는 소리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학교에서 처리한 공문 건수는 1만608건..
    정유하의 교단칼럼 나산실용예술중학교 교장
  • <칼럼> 미얀마 어린이를 지켜주세요
    7년 전에 미얀마 여행을 했다. 불과 며칠 간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몇 개의 강렬한 이미지로 기억되는 미얀마는 아직도 너무나 정겹고 순수하기만 하다. 석양빛에 물든 바간(Bagan) 지역의 사원 군락, 인레(Inle)..
    김홍식의 교단칼럼 전 광주서부교육장
  • <칼럼> 학력 격차와 꿈의 격차
    지우가 쉬는 시간에 달려왔다. 자율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고 싶은데 지도교사가 필요하단다. 무슨 동아리일까 궁금했다. 세계 문화와 시사 이슈에 대하여 영어와 국어로 토론하며 언어 능력도 키우고 세상 글로벌 뉴스도 많..
    정화희 교단칼럼 운리중학교 수석교사
  • <칼럼> 가보지 않은 길
    봄날은 봄날이다. 아무리 맵찬 바람이 불어도 꽃들은 기어이 피어나고, 연둣빛 새싹은 빈틈없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학교에 찾아오니 학교는 봄 그 자체다. 3월 2일 전교생이 등교하던 날의 가슴 벅찬..
    김지선 교단칼럼 각화중학교 교사
  • <칼럼> 코로나 이전에 우리는 이렇게 수업했다
    학교가 다시 문을 열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교실에서 만났다. 학교 교육활동 중 '코로나 방역 지침'도 완화되면서 학생과 교사 사이의 대화와 토론이 다시 가능해지고 있다. 대화와 토론은 오늘날 교실 수업의 가장 중요한 ..
    이운규의 교단칼럼 광주 신용중 교사
  • <칼럼> 동네를 돌아 다니던 강아지처럼
    3월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왔다. 새학년 새학기 준비로 교사와 학생들만 바쁜 것은 아니다. 교정에 목련과 개나리, 수선화도 분주한 시절이다. 작년 6월 3일 첫 등교를 했던 고등학교 1학년들을 생각하면 그래도 올해 ..
    김현주 교단칼럼 광주인성고 교사
  • <칼럼> 대안으로서의 미래교육
    '지금 시급하게 교육이 달라져야 한다'는데 반대할 사람은 없다. 아, 서울의 몇몇 학교는 혁신학교 선정에 반대하고 입시위주의 기성교육을 고수하기 위해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이 야간 집회를 강행했다는 기사를 보긴 했다...
    정유하의 교단칼럼 나산실용예술중학교 교장
  • <칼럼> 마음이 고와야 춤이 곱다
    "마음이 고와야 춤이 곱다!" 목포가 낳은 타고난 춤꾼 우봉 이매방 선생의 말이다. 평생 춤과 함께 살면서 일가를 이루고, 춤 하나만으로도 세상을 읽어내고 남음이 있을 법한 분이었다고 한다. 누구나 그렇듯이 어떤 한..
    김홍식의 교단칼럼 전 광주서부교육장
  • <칼럼> 관리자와 지도자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3년을 다니던 학교 졸업식이 서로의 만남과 격려도 없이 그냥 행정 절차로만 마무리되었다. 동고동락하던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거기에는 없었다. 이렇게 많은 것을 바꾸어 놓은 코로나 1년은 우리들..
    정화희 교단칼럼 운리중학교 수석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