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풍요로운 광주’ ‘전남행복시대’ 활짝 열어라

입력 2018.07.01. 17:15 수정 2018.07.01. 17:24 댓글 0개
돛 높이 들어 올린 민선7기 본격 출항
일자리·혁신·소통·인구·균형발전 화두
시험대 오른 ‘이용섭·김영록호’ 기대감
군 공항 이전·한전공대 상생 해법도 관심

민선7기 ‘이용섭 호’와 ‘김영록 호’가 340만 시·도민들의 기대를 한가득 안고 1일 본격 출항했다.

광주 5개 구청장과 전남지역 22개 시·군도 새로운 선장으로 교체하고 돛을 높이 들어 올렸다.

남북관계 훈풍 속에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 민선7기 지방정부에 대변혁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 4년간 광주시와 전남도를 이끌 이용섭 ·김영록 선장을 비롯해 지역의 일꾼들이 어떠한 청사진을 내놓을지 기대감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선7기 첫 임기를 시작한 ‘이용섭 호’의 시정목표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다.

“대한민국 중심도시를 넘어 4차 산업 혁명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는 중추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정 비전은 ‘광주, 대한민국 미래로!’, 시정방향은 ‘혁신, 소통, 청렴’으로 정했다.

소통과 협력,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과 함께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다는 이용섭 시장의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

그 중심에는 일자리가 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일자리 시장’답게 “일자리가 넘쳐나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민선7기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이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기대감은 6·13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나타났다. 이제는 이 시장이 답을 해야 할 차례다. 압도적인 지지가 더 큰 환호로 나타날 것인지, 실망으로 바뀔 것인지는 전적으로 이 시장의 손에 달렸다.

일관성 있는 정책과 소신, 흔들림 없는 강한 추진력으로 민선7기 광주시정을 이끌어 간다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의 꿈은 멀지 않다.

민선7기 ‘김영록 호’가 헤쳐 나가야 할 파고도 만만치 않다.

도정목표인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넘어야 할 산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낙후된 지역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전남을 번영과 풍요의 고장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김영록 지사의 의지는 삶의 여건을 한 단계 끌어올려 모두가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는 도민의 염원을 담고 있다.

민선7기 전남도정 역시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에 방점이 찍혀 있다. 그만큼 일자리 창출은 이 시대의 거스를 수 없는 화두다.

광주전남연구원이 최근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살펴본 민선7기 광주시와 전남도의 화두 역시 일자리와 혁신, 그리고 균형발전과 인구대책이었다.

전문가들은 민선7기 광주시가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일자리(36.9%)와 혁신(15.5%)을, 전남은 균형발전(21.4%)과 인구감소 대응(19.0%)을 꼽았다.

이용섭 선장과 김영록 선장 앞에는 서둘러 해결해야 할 지역의 현안과제도 산더미다.

광주의 경우 도시철도2호선 건설 논란을 하루빨리 매듭지어야 한다. 공론화를 이유로 결단이 차일피일 미뤄진다면 민선7기 초반 광주시정이 찬반갈등에 매몰돼 흔들릴 수 있다.

전남도는 현실성 있는 인구감소 대책을 서둘러야 내 놓아야 한다. 인구 190만명이 붕괴되고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밖에 민선7기 광주시와 전남도는 군 공항 이전문제와 한전공대 설립 등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해법을 마련해야 할 상생과제도 여러 가지다.

이용섭 시장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김영록 지사의 관록의 정치력이 드디어 시험대에 올랐다.

김대우기자 ksh430@daum.net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