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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입력 2018.05.15. 06:00 수정 2018.05.15. 08:39 댓글 0개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운데)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무등일보, 사랑방뉴스룸이 공동기획한 릴레이 초청 인터뷰에서 답변하고 있다. 인터뷰는 지난 10일 광주 서구 스카이랜드빌딩 9층 무등일보 미디어영상실에서 진행했다. (사진=무등일보 제공) 2018.05.15 mdhnews@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무등일보, 사랑방뉴스룸이 공동기획한 릴레이 초청 인터뷰에서 "광주시교육감 재선 경험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의 교육대개혁 정책을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교육정책은 지난 8년간 광주에서 추진했던 혁신교육과 궤를 같이한다"며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핍박 받으면서도 지켜온 혁신교육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3선 광주시교육감 출마 배경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교육정책은 지난 8년 간 광주에서 추진했던 혁신교육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핍박과 방해에 맞서 싸우면서도 혁신교육 마중물을 길어올렸고 누리과정 예산을 지켜냈으며 역사교과서 국정화도 막아냈다. 이런 소신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의 교육대개혁을 성공시키겠다."

-광주 교육정책이나 방향이 전교조나 진보연대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30년 이상 전교조 활동과 교육 민주화운동을 해 왔지만 전교조하고만 교육정책을 펼치는 것은 아니다. 상당히 보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분들과도 소통하고 협의하고 있다. 모든 정책은 광주교육발전 자문회의에서 논의하고 있으며 자문회의에는 교총, 전교조, 참교육학부모회, 민주노총, 종교계, 대학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고 있다. 특정 단체에 치우쳤다고 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교단을 분열시킬 우려가 있다."

-민선 1~2기 광주교육에 대한 평가와 비전은.

"촌지가 없는 청렴한 교직사회를 만들었다. 학부모님들이 학교에 갈 때 부담 없이 갈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학생인권조례와 교권조례로 학교 운영방식을 민주화시킨 것도 성과다. 암기식·주입식 수업에서 '질문이 있는 교실'로 수업을 혁신한 것도 변화 중 하나다. 앞으로는 교사들이 안정적으로 학생 생활교육과 수업에만 전념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일각에서 학생들의 학력이 저하됐다는 비판이 있다.

"그렇지 않다. 고 2 평가의 경우 광주가 6~8위 정도 하지만 수능평가 표준점수는 13년 동안 평균 2위를 기록하며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야간자율학습과 보충학습을 자율적으로 하다보니 학부모들이 공부를 안시키고 성적이 떨어졌다고 우려하는 것 같다. 명문대 입학생 수는 줄었지만 의치대 합격자는 2013년보다 두 배 가량 늘었다. 과거와 다르게 명문대 중심으로 가기보다 자기 미래직업이나 적성을 따라 가고 있다."

-공립보다 사립 고교를 선호하는 현상이 있는데.

"과거 사립학교에서 집중적인 파행 교육과정 등을 홍보하면서 우수한 학생들이 몰려갔다. 하지만 최근들어 생활기록부 종합전형이 중요시되고 수시모집이 늘어나면서 공립학교도 학부모들의 우려를 불식시킬만한 결과를 내고 있다. 명문대 합격 숫자 비율도 고루 분포돼 있다. 과거의 수치만 생각하고 우려하는 걱정을 바꿀 필요가 있다."

-사학비리 근절과 사학 자율성에 대한 생각은.

"사학의 자율성이 훼손됐다는 것과 사학이 공공성을 상실하고 기업처럼 이익추구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사학 신규교사 임용은 지역에서도 여러차례 문제가 발생하고 사회적 파문도 일었다. 사학 건학의 이념이나 정신도 중요하지만 현재 사학 운영의 모든 비용에 공적 자금을 지원하는 만큼 공공성이 확보돼야 한다. 사학의 자율성만을 고집하고 채용(운영)은 임의대로 하겠다고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2017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광주시교육청이 전국 꼴찌였다.

"국가기관에서 조사해 발표한 것이기에 존중하고 수용한다. 앞으로 감사시스템을 일방적으로 하기보다 시민감사관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비리척결 뿐만 아니라 행정의 투명성과 친절성을 높여가겠다. 하지만 할 말도 많고 억울하다는 생각도 든다. 2017년 청렴도 평가기간은 박근혜 정권 우병우 민정수석으로부터 불법사찰을 당하고 있을 때다. 교육감과 측근인 비서실장, 국장 등이 비리사건으로 구속된 다른 지역보다 광주의 청렴도가 더 낮게 나왔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시민후보로 민선 1기에 당선됐다. 이번 시민경선에 불참한 이유는.

"경선 추진위가 3월 말까지 선거인단을 모집하라는 일정을 제시했다. 교육계에서 3~4월은 새 학년이 시작되는 시기로 가장 바쁘고 중요하다. 추진위에 일정을 조정해 달라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면 교육행정 공백사태가 불 보듯 뻔한 상황이었다."

-다른 두 후보보다 자신의 비교우위는.

"1970년 교직에 들어온 후 초·중·고 교사만 28년을 했고 해직교사 5년, 교육위원, 교육감 재선을 역임했다. 대학 교수만 한 후보들보다 초·중등교육에 있어 절대적으로 비교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엄청난 핍박과 방해를 받으면서도 소신을 갖고 혁신교육을 추진해 왔다. 문재인 정부의 교육개혁이 보수의 발목잡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소신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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