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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 앞두고 교육감 후보들 '교권확립' 한 목소리

입력 2018.05.14. 13:11 수정 2018.05.14. 13:33 댓글 0개
교육활동 자율권 보장·교원 힐링센터 건립 등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제37회 스승의날을 하루 앞둔 14일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주·전남 시·도교육감 예비후보들이 교권 확립과 교원 전문성 향상 등의 내용을 담은 정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최영태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교사의 교직 만족도가 OECD 평균보다 낮고 교육활동의 자율권이 보장되지 않아 자존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최 예비후보는 교원 교육활동 자율권 보장과 교육지원청 교원 전문성 지원체계로 전환, 교원 업무경감 및 교원복지 확대, 은퇴교원의 교육기부 활동을 위한 '지혜로운 은빛교사센터 설립'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교사에게 가장 큰 열망은 수업을 잘하는 것과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다"며 "교사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고 행복해지도록 교육행정에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고석규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교권침해, 교직생활에 따른 스트레스로 교사들은 피곤하다"며 "교직원 힐링센터 건립, 교직원 치유성장 프로그램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직원 힐링센터는 오는 2022년까지 국고 보조와 자체 재원 등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오인성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교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교원지위법' 개정을 제시했다.

오 예비후보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교사 폭행사범을 일반 폭행사범보다 가중 처벌하는 등 교권을 법으로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가 교권침해 예방과 근절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학생의 인권과 교사의 교권은 대립적 개념이 아닌 동반자적 개념이다"며 "교권보호조례를 제정하고 교권보호위원회 운영의 내실화를 통해 교사와 학생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참다운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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