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장만채 "김영록, ARS전화로 일반인에 지지호소 선거법 위반"고발

입력 2018.04.16. 17:04 수정 2018.04.17. 11:08 댓글 0개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민주당 전남도지사 1차 경선에서 1,2위를 기록한 김영록 예비후보(왼쪽), 장만채 예비후보. 이들은 오는 18~19일 결선투표를 앞두고 있다. 2018.04.16 (사진=뉴시스 DB)   praxis@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장만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16일 “김영록 예비후보측이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는 ARS(자동응답시스템) 녹음파일을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로 전송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록 후보는 공직선거법 57조(당내 경선규정)를 위반했다며 구체적인 선거법 위반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장 후보는 "지난 13일 김영록 후보가 자신의 음성으로 경력과 정책을 설명하며 지지호소하는 녹음파일을 ARS 전송시스템으로 무차별적으로 일반 유권자에게 전송했다”며 "오늘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민주당 선관위, 전남 선거관리위원회, 검찰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장 후보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57조 3항은 당내경선 선거운동 방법을 60조에 규정하고 있는 바 후보자가 자신의 음성파일을 ARS로 전송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장 후보는 “당선 무효형에 이르는 엄중한 선거법 위반자를 중앙당 선관위에서는 하루 빨리 ‘자격박탈’해야 한다”며 “김영록 후보는 민주당 후보 뿐 아니라 공직선거법상의 예비후보로도 자격 미달”이라고 주장했다.

장 후보를 지지한 한택희 전남도의회 의원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는 자신의 블로그에 '민주평화당' 한택희 도의원이 장만채 후보를 지지하고 나서 장 후보의 당 정체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주장했다"며 "무소속을 평화당 도의원으로 둔갑시켜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데 이용했다"고 허위사실 유포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측은 "음성파일 발송과정에서 담당자가 선관위측과 협의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당원들에게 전화를 보냈는데, 그것이 일반인인지 여부를 우리도 확인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1차 전남지사 경선 결과 김 예비후보는 40.93%, 장 예비후보는 32.50%로 1·2위를 기록했으며 신정훈 예비후보는 26.58%의 득표를 얻어 경선에서 탈락했다.

김, 장 예비후보는 오는 18~19일 결선투표를 앞두고 있다.

praxis@newsis.com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