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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의원, 전남지사 불출마 가닥

입력 2018.03.09. 09:42 수정 2018.03.27. 11:36 댓글 0개
"1당 유지, 안희정사태까지 당 어려움에 대승적 결단"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지사 유력후보 중 한 명인 더불어민주당 이개호(담양·장성·영광·함평) 의원이 불출마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9일 이 의원측에 따르면 그동안 당 지도부로부터 원내 1당 유지를 위해 불출마 요청을 받았던 이 의원이 고심끝에 `선당후사(先黨後私)' 정신으로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 의원은 오는 12일께 공식 불출마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원내 1당 유지가 위태로울 수 있다는 당 지도부의 요청에 따라 고민을 거듭했으며 최근 '안희정 성폭력 사태'까지 터지면서 당이 어려움이 처해지자, 결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측 한 관계자는 "이 의원의 고민이 컸다. 원내 1당 유지에다, 자칫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 민주당의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정권재창출까지 지장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속에 대승적 판단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이번 지방선거와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재선거를 총지휘하는 전남도당위원장직을 다시 맡아 줄 것을 이 의원에게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 전남지사로 후보로 이미 출마를 선언한 장만채 전남도교육감과 오는 15일 사퇴시한을 앞둔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노관규 전 순천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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