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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현직 교육감 선거 레이스 언제 등판하나

입력 2018.02.13. 10:43 수정 2018.02.13. 11:05 댓글 0개
현직 프리미엄 최대한 활용
장휘국 시민단체 경선 변수
장만채 전남지사 출마 유동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6월13일 전국동시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13일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현직 광주·전남 교육감들이 언제 등판할 지 관심사다.

광주·전남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늘부터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

예비후보자 등록·활동 기간은 오는 5월23일까지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후원회 설립과 후원금 모금(한도 1억5000만원), 선거사무소 설치, 현수막 게시, 홍보 어깨띠 착용, 명함 배부, 전화 선거운동(ARS 제외), 홍보물 발송(선거구 내 세대수 10% 이내) 등이 가능하다.

얼굴을 알리기가 쉽지 않은 정치 신인들은 예비후보자 등록 제도를 십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현직 교육감들은 현역 프미미엄을 활용하는 것이 선거운동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공직사퇴 시한까지 직을 유지하다 선거전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3선 출마 예정인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현직 프리미엄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광주교육정책연대 등 광주지역 진보성향 시민사회단체가 혁신교육감 후보 경선을 추진하는 것은 변수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경선 시기와 방식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참여 단체가 확대되고 경선 참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무르익으면 장 교육감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3선에 도전하는 장 교육감이 경선에 참여하면 8년 간 교육정책을 평가받는 성격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어 득보다는 실이 많을 수 있다.

하지만 장 교육감이 시민후보로 추대돼 당선된 점을 감안하면 시민사회단체의 경선 참여 요구를 뿌리치기가 쉽지만은 않다.

장 교육감 측 관계자는 "혁신교육감 후보 경선에 대한 구체적인 틀이 확정되지 않아 관망하고 있다"며 "광주교육을 위해 교육감 직을 충실히 이행하다가 4월 말이나 5월 초에 등판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전남도지사 출마를 염두하고 있어 교육감 3선 출마가 유동적이다.

장 교육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내 현역 국회의원 출마 자제 분위기가 흐르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지사 유력 후보인 이개호 의원의 출마가 불발될 경우 인재 영입 케이스로 나서겠다는 것이다.

장 교육감이 전남도지사에 출마하면 민주당 경선을 치러야 할 수도 있어 공직사퇴 시한인 3월15일 전에 사퇴할 가능성이 있다.

장 교육감이 전남도지사를 접고 교육감 3선에 출마한다면 공직 사퇴시한인 5월24일 전까지 교육감 직을 최대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장 교육감 측 관계자는 "민주당 내에서 현역 의원 출마 여부에 대한 방침이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개호 의원이 출마하지 않는다면 장 교육감 영입 카드가 민주당에는 상당히 매력적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추진한 민주진보교육감 경선에서 단일후보로 추대된 장석웅 전 전교조 위원장은 이날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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