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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광주시장 나갈 생각 없다" 불출마 선언

입력 2018.01.11. 14:11 수정 2018.01.11. 14:17 댓글 0개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호남 중진으로 광주시장 출마 예정자로 거론돼온 국민의당 장병완(65·광주 동남갑)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11일 광주지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광주시장 선거에 나오지 않는다는 얘기를 여러 차례했다.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장 의원은 "4년 전, 민선6기 광주시장 선거 당시 광주지역 8명의 국회의원 중 출마 예정자인 이용섭 당시 의원, 무소속 박주선 의원을 뺀 5명이 찾아와서 옹립할테니 시장후보로 나와 달라고 요청했을 때도 무혈 입성이 가능했음에도 거부했었다"며 불출마 의사를 거듭 피력했다.

장 의원은 '예산 전문가'로 기획과 소통까지 3박자를 갖춘 점과 풍부한 행·의정 노하우 등으로 그동안 4선의 김동철 원내대표와 3선의 박주선 의원과 함께 출마예정자로 분류돼 왔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과 분당을 둘러싼 당 안팎의 어수선한 분위기도 출마를 주저하게 만든 요인으로 꼽힌다. 국회 노른자위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점도 어느 정도 반영될 것으로 풀이된다.

장 의원은 그러면서 "난 출마할 생각이 없지만, 김동철 원내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여전히 출마 여부를 놓고 고민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런 상태로라면 국민의당 광주시장 경선은 당초 3파전에서 2파전으로 치러질 공산이 커지게 됐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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