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장휘국 “정부 교육코드, 광주와 일치… 역할 고민”

입력 2018.01.09. 13:49 수정 2018.01.09. 17:02 댓글 1개
광주시교육청 신년 기자회견서 교육감 3선 출마 언급
“험난했던 정권서도 성과 냈다… 지역 고견 듣고 결정”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9일 사실상 교육감 3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을지 조만간 결정하겠다”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밝힌 것이지만 그간 3선 출마와 관련해 극도로 말을 아꼈던 점을 감안하면 진일보 했다는 평가다.

장 교육감은 이날 오전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교육감 선거 3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은 그간 광주교육이 추구해왔던 방향과 방식이 일치하다”며 “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험난했던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교육혁신, 지방자치교육 발전 등의 성과를 냈다. 어려운 일이었고, 부족함도 있었지만 열매가 있었다고 자평한다”며 “지금 당장 어떻게 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지역 원로, 교육단체, 시민사회단체, 교육가족 등과 의논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장휘국 교육감은 그러면서 직선 2기 지난 7년의 재임기간 동안의 성과를 나열했다.

그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은 보수정권이 지방자치교육을 어디까지 옥죌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정부차원의 교육감 직선제 폐지 시도, 자율적 교육정책 시도 제지, 사찰, 행적 조사 등등 셀 수 없을 정도의 억압이 많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신교육 정착, 보편적 교육복지, 5·18민주화운동 정신 계승 등 흔들림 없는 광주교육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촛불혁명으로 이뤄낸 문재인 정부의 교육관은 다행히도 그간 광주교육이 걸어온 길과 일치한다고 말 할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휘국 교육감은 “지역의 고견을 듣고 (출마)입장을 결정하겠다”는 각주를 달기는 했지만 사실상 3선 교육감으로서 혁신 광주교육 정착을 마무리 짓겠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는 해석이다. 주현정기자 doit850@gmail.com

댓글1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