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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대 그룹, 여성 임원 7% 첫 돌파

입력 2024.05.21. 06:30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03.2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국내 30대 그룹의 여성 임원 비중이 처음으로 7%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자산 상위 30대 그룹의 사내·사외이사 및 미등기임원들의 수는 1만1321명으로 지난해 동기 1만1250명에 비해 71명, 0.6% 증가하는 데 그쳤다.

눈에 띄는 점은 증가한 71명 중 69명이 여성 임원이라는 것이다. 30대 그룹의 여성 임원 수는 전체 임원의 7.5%인 847명으로 처음으로 7%를 넘어섰다.

지난해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는 그룹이 1곳이었으나, 올 1분기 기준 여성 임원이 1명도 없는 그룹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사내이사는 전체 사내이사 777명 중 3.2%인 25명으로 지난해 24명에서 1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여성 사외이사들의 수는 지난해 153명(18.5%)에서 올해 172명(20.4%)으로 늘어났다. 미등기 임원의 경우 전체 9702명 중 여성은 650명으로 6.7% 차지하며 지난해 601명(6.2%)보다 49명 증가했다.

여성 임원 비중이 가장 높은 그룹은 카카오로 전체 임원 155명 중 여성이 33명, 21.3%를 차지했다. 여성 임원 수가 가장 많은 그룹은 삼성 169명(7.9%), SK 108명(8.3%), LG 77명(7.6%) 등의 순이었다.

한편 올해 30대 그룹의 여성 대표이사는 호텔신라 이부진, LG생활건강 이정애, 네이버 최수연, 카카오 정신아, HS애드 박애리, KTis 이선주, 나래에너지서비스 한수미, 스튜디오드래곤 김제현 대표 등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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