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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등 본업 호조" 허연수號 GS리테일···쿠캣 등 신사업은 어쩌나

입력 2024.05.19. 17:00 댓글 0개
1분기 영업익 739억원 기록, 전년比 16.6% 증가
주력 사업 편의점·슈퍼마켓 성장…견조한 실적 달성
신사업 포함된 공통 및 기타, 영업손실 186억원
[서울=뉴시스]GS리테일 CI.2023.11.22.(사진=GS리테일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GS리테일이 올해 1분기 주력 사업인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상승세에 힘입어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오던 신사업 부문은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고 적자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올해는 허연수 대표이사 부회장이 본업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공언한 만큼, 신사업 부문에 대한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9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1분기 영업이익 73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매출액은 2조8104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5.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4% 급증했다.

올해 1분기는 주력 사업인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편의점 GS25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683억원, 263억원을 기록, 5.4%, 15.9% 증가했다.

GS더프레시는 매출액 3809억원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6%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130.4% 상승하며 99억원을 기록했다.

양사 모두 신규 점포 출점에 따른 운영점이 증가하면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업황 전반이 침체를 겪고 있는 홈쇼핑은 영업이익 328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8% 늘었다.

호텔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97억원, 2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비 12.7%, 13.7%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문제는 신사업이 포함된 공통 및 기타 부문에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1분기 공통 및 기타 부문의 영업손실은 18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6억원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GS리테일은 과거 수년 전부터 사업 다각화를 위해 기업 투자와 인수를 지속해왔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요기요와 쿠캣, 어바웃펫 등이다.

그러나 기대만큼의 성과를 보이지 못하며 7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GS리테일의 '아픈 손가락'으로 자리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지난해 11월 GS그룹은 허서홍 GS미래사업팀장 부사장을 GS리테일의 신사업 담당 부문인 경영전략SU(서비스유닛)장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아들인 허 부사장은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5촌 조카이기도 하다.

그간 GS리테일 신사업 부문은 허연수 부회장이 담당해왔는데, 오너 4세인 허서홍 부사장까지 합류하면서 신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부회장).(사진=GS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사업 재편은 보이지 않는 상태다. 올해는 지난해 전개하던 수준에서 효율적 운영에 방점을 찍겠다는 계획이다.

어바웃펫은 GS25와 GS더프레시 내 상품을 늘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전체적인 물량과 프로모션은 줄이고 있다.

GS25와 GS더프레시를 기반으로 퀵커머스 서비스 요마트, 요편의점을 운영 중인 요기요는 올해 시장 확장에 나서지 않을 계획이다.

푸드커머스 업체 쿠캣은 편의점과 슈퍼마켓 내 전용 매대를 갖춘 점포를 점차 늘려갈 방침이다.

타 업체에서도 판매하고 있는 제조사브랜드(NB) 상품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경쟁력 있는 쿠캣 상품들로 채워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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