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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단체급식빵 '고고 브레드' 브랜드로 독립

입력 2023.12.07. 08:46 댓글 0개
CJ푸드빌 단체 급식 베이커리 브랜드 '고고 브레드' 모습.(사진=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CJ푸드빌의 단체 급식·폐쇄몰(B2B 쇼핑몰) 베이커리가 '고고 브레드' 브랜드로 독립한다.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뚜레쥬르' 이름으로 판매돼 온 단체 급식·폐쇄몰 베이커리 제품에 '고고 브레드' 브랜드 이름을 붙여 별도로 판매하기 위해 상표를 출원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취급하지 않는 단체 급식·폐쇄몰 베이커리 제품을 구분해서 부르기 위해 '고고 브레드' 브랜드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표 출원만 한 상태고 등록이 완료되지 않아 '고고 브레드' 브랜드 이름으로 제품이 나오는 정확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CJ푸드빌 전체 매출에서 단체 급식·폐쇄몰 베이커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식자재 유통사업 등 호조로 관련 업계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CJ푸드빌 역시 관련 매출을 늘리기 위해 독자 브랜드를 출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단체 급식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정확한 규모는 추산되지 않았지만 2019년 4조2799억원으로 이전 5년간 지속적으로 커왔다.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삼성웰스토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7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고 이 기간 영업이익은 400억원으로 66.7% 증가했다.

대외 급식 및 식자재 사업매출 확대, 사업장 운영효율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의 식자재 유통 부문은 3분기에만 64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이뤘다.

급식업체의 이러한 호실적은 CJ푸드빌의 단체 급식·폐쇄몰 관련 독자 브랜드 출시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높다.

해외에서 사용하기 위해 추가로 출원된 뚜레쥬르 상표.(사진=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커리 브랜드 구분과 함께 CJ푸드빌은 뚜레쥬르 해외 법인 상표 강화에도 나선다.

CJ푸드빌은 지난 10월 기존에 사용했지만 등록하지는 않았던 뚜레쥬르 로고를 상표 출원했다.

해외시장에서 상표권을 인정받으려면 국내에서 먼저 등록돼야 해서다.

출원신청한 로고는 뚜레쥬르(TOUSlesJOURS)가 둥글게 원형 주변을 감싸고 아래 측에 'SINCE 1997'이라고 써있는 형태다.

뚜레쥬르는 지난달 해외 400호점을 돌파했을 정도로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120호점, 2030년까지 미국 1000호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의 글로벌 사업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며 "뚜레쥬르를 전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성장해 가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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