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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 중단없다···정부 목표치 초과해도 용인"

입력 2021.10.14. 12:26 댓글 2개

기사내용 요약

"전세대출 중단되는 일 없도록 할 것"

"4분기 총량관리 유연하게 대응하겠다"

"집단대출 큰 문제 없을 것으로 예상"

"가계부채 추가 대책 다음주 발표"

"전세대출·2금융권 대출 관리 방안 포함"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 6%대는 지속"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4일 "실수요자의 전세 대출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전세 대출은 올해 4분기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서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투자자 교육플랫폼 '알투플러스' 오픈 기념회 축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세 대출 증가로 가계대출 증가율이 정부 목표치인 6%대를 초과해도 이를 용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집단대출의 경우 연말까지 잔금대출 공급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사업장의 경우에 애로가 있을 수 있어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와 함께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설명했다.

가계부채 추가 대책은 이르면 다음 주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고 위원장은 "이르면 다음 주에 가계부채 보완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며 "DSR 관리에 대한 실효성 강화 방안과 전세 대출·2금융권 대출 관리 방안을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금융회사들이 자체적으로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며 "실수요자 보호 방안도 넣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고 위원장은 전세 대출을 대출 규제에서 일부 완화하는 것일 뿐, 가계부채 증가세를 6%대로 관리하겠다는 정부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고 위원장은 "전세 대출과 관련해 가계대출 관리를 유연하게 대응하다 보면 (정부 목표치인) 6%대를 넘길 수도 있다"며 "다만 6%대를 목표로 하는 정부 기조는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이후에도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가계 대출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며 "그런 원칙을 지키며 세부적인 정책 과제들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뱅크 등 인터넷 은행으로 대출이 쏠린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인터넷 은행도 다른 은행과 마찬가지로 큰 방향에서 같이 관리 돼야 한다"고 답했다. 올해 9월 가계대출 동향과 관련해서는 "가계대출이 조금 안정되는 추세를 보이긴 했지만, 아직 증가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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