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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빠진 홈술족···대형마트, 역대급 와인 행사

입력 2021.10.14. 06:00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10월14일 와인데이…홈플러스, '글로벌 와인 페스티벌'

이마트, 상반기보다 와인 20% 늘려 1500종 할인 판매

"1년 중 제일 싸다"…롯데마트, 가을 와인장터 시작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 트렌드에 힘입어 와인의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대형마트가 잇따라 와인 할인전을 선보이며 고객 몰이에 나섰다.

1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와인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하기보다는 술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주종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방구석 소믈리에'를 자처하며 집에서 와인과 디저트를 음미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대중화 단계에 들어선 와인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는 와인데이(10월14일)를 맞아 '글로벌 와인 페스티벌'을 열고 다양한 세계 와인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와인데이 당일에는 ▲칠레 까시에로 소비뇽블랑·샤도네·카베르네소비뇽·멜롯·쉬라즈·까르미네르 6종 ▲미국 롱반 캘리포니아 멜롯·샤도네·피노누아·진판델 4종 ▲프랑스 라 크라사드 카버네쉬라를 균일가 9900원에 판매하며 칠레 1865 카베르네소비뇽·까르미네르 2종을 2만7900원에 판매한다.

호주와 칠레산 와인도 새롭게 선보인다. '호튼' 스트라이프 시리즈는 서호주 와인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프리미엄 와인이다. 크리미하면서도 산도감을 잃지 않는 '샤르도네', 정교한 피니시와 농후한 과실미를 갖춘 '카베르네소비뇽', 화이트페퍼 아로마를 더해 원숙한 과실미를 두루 갖춘 '쉬라즈'까지 3종을 2만1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신규 와인 론칭을 기념해 교차구매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20일까지 '호튼' 스트라이프 시리즈 3종과 칠레 '엘 알토' 와인을 2개 이상 구매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호튼 스트라이프 3종 구매 시 리델 와인잔을 추가 증정하는 패키지를 25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마트도 오는 20일까지 와인 1500종을 선보이는 하반기 와인장터를 연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9월 와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6% 증가했으며, 주류 전체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29.7%까지 늘었다. 반면 홈술의 대명사였던 맥주 매출 신장률은 6.4% 증가하는데 그치며 매출 비중이 40%를 하회했다.

이에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보다 와인 행사 물량을 20% 확대했다. 국내 수입 물량이 한정돼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 기획 상품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희귀 와인도 폼목과 물량을 상반기 때보다 2배 이상 늘렸다.

유명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100점 만점을 매겨 더욱 유명해진 일명 '파커 포인트 100점' 와인 특별 기획전도 선보인다. 스파클링 와인과 샴페인 물량도 5월보다 30%가량 늘렸다. 올해 1~9월 스파클링 와인과 샴페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하는 등 중고가 샴페인 매출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을 겨냥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7일부터 1년 중 와인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가을 와인장터'을 열고,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와인장터는 봄, 가을 연 2회 진행하며 프리미엄 와인부터 초저가 와인까지 900여종의 와인 100만병을 준비했다. 올 봄에 열린 와인장터와 비교해 종류는 20%, 행사 물량은 30% 가량 늘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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