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추석연휴, 아이들과 문화전당 가볼까?

입력 2018.09.20. 15:58 수정 2018.09.27. 09:40 댓글 0개

◆ACC, 중·일 전통놀이 선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추석연휴 동안 ‘보름달 아시아(Full Moon Asia)’, ‘영화더빙쇼-자유결혼’ 등을 선보인다.

ACC 어린이문화원에서 열리는 ‘보름달 아시아(Full Moon Asia)’ 행사는 아시아 전통놀이 체험, 퓨전 국악 공연, 평화기원 연 날리기 경연대회, 가족 명화 상영 등으로 이뤄져 있다.

아시아의 전통놀이는 ACC 어린이문화원 입구와 로비에서 체험할 수 있다. 중국의 면제기·일본의 다루마 오토시·한국의 제기차기·투호 등을 비롯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 라리까유·태국의 코코넛 신고 달리기와 한국의 전통놀이인 윷놀이·사방치기 등 다채로운 아시아의 놀이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ACC 아시아문화광장에선 ‘평화기원 연 날리기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자신이 직접 만든 연을 날리는 행사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 ACC는 아시아 전통의상을 입고 올 경우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체험관 입장료를 50% 할인해 준다.

민속놀이

◆문화재단, 세시풍속 등 시연

광주문화재단도 22일부터 추석 연휴기간 동안 전통문화관 추석맞이 한가위 풍류한마당, 광주프린지페스티벌, ACC 광주프린지인터내셔널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기간 조상의 지혜와 멋이 담긴 민속놀이와 세시풍속 체험, 전통예술공연 등을 마련했다.

전통문화관은 이번 연휴기간인 22일부터 26일까지 휴관 없이 문을 열어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맘껏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과 추석 다음날인 25일에는 다양한 세시풍속·민속놀이 체험과 흥겨운 공연도 마련된다.

매 주 토요일 돌아오는 전통문화관의 토요상설공연은 추석을 맞아 확장돼 진행된다.

극단 연우랑

전통놀이 한마당은 오전 10시부터 솟을대문 앞에서 투호던지기·널뛰기·제기차기·고리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 너덜마당에서 민속제기 만들기·종이팽이 만들기·소원등 쓰기 등 추석 놀이도구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또 해오름 놀이·박 터트리기·단심줄 놀이와 같은 공동체 놀이도 선보여 전통문화관을 찾은 광주시민 및 외지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한가위 특별공연으로 오후 2시 30분부터 솟을대문 앞에서 한국 전통 민속놀이이자 무술인 ‘택견 시대를 잇다’ 공연이 펼쳐진다.

매주 일요일 진행되는 일요상설공연은 추석 연휴를 감안해 25일로 날짜를 옮겨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전통놀이체험과 전라도말로 하는 소리공연 ‘한가위랑께~~’가 진행된다.

또 솟을대문과 너덜마당에서 진행되는 전통놀이체험 ‘한가위, 놀이를 나눠요’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전통놀이들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흥겹게 놀아요’와 옛 사대부 양반집 아이들과 부녀자들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예를 갖춰 놀아요’ 등이 진행된다.

최민석기자 backdoor20@nate.com

이영주인턴기자 dalk14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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