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우치공원, 언제 이렇게 바뀌었지?

입력 2018.09.13. 15:07 수정 2018.09.13. 16:30 댓글 0개
도심 휴양공간으로 시민 발길 이어져
연간 방문객 첫 100만명 돌파 예상
지속적인 환경·시설 개선,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효과’

우치공원 전경

광주 우치동물원과 패밀리랜드가 자리한 우치공원이 광주 시민의 대표적인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지나가고 나들이를 즐기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우치동물원등 도심 휴양공원을 찾는 관람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75만5천명이던 우치공원 방문객이 올 상반기에만 46만5천명으로 늘어나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방문객 100만명 돌파가 기대된다.

우치공원이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동물원과 놀이시설이 함께 있고, 공원 내 녹지공간이 잘 보전돼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는 도심 휴양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인식되면서 평일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중고교의 단체 방문이, 주말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예상된다.

(왼쪽부터)해양동물사, 맹수사, 원숭이사

야외 활동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주말 주차장에는 800~1천700대의 차량들이 몰릴 정도로 우치공원과 패밀리랜드가 지역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시는 2015년 5월 우치동물원을 무료 개방한 이후 조경·휴양시설 확충 등 관람환경 개선사업과 동물사 리모델링 등 시설개선사업을 비롯 동물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동물원 체험, 직업탐방교실 등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우치공원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2016년 관리위탁사 선정 시 유희시설에 대한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주요 선정 기준으로 둔 결과, 2005년 이후 도입이 전무했던 놀이기구의 경우 2016년 이후 대관람차를 비롯한 7종이 새롭게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

윤병철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내년에도 동물사 리모델링과 어린이와 이동약자를 위한 보행로 개선 등 동물원 환경개선사업을 계속 할 예정이다”며 “특히, 내년에는 우치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의 발 역할을 하고 있는 패밀리열차를 친환경전기열차로 교체하는 등 우치공원이 명실상부한 지역 최대의 휴양시설이자, 광주시민의 명품 휴식공간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성훈기자 ytt77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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