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화폭에 드러난 인권 존중·평화 염원

입력 2018.09.12. 18:05 수정 2018.09.12. 18:08 댓글 0개
광주비엔날레 연계 전시 ‘다채’

김수옥 작 ‘Eco Blooming(2018)’

◆정영창·김유섭전

2018광주비엔날레 개막과 함께 지역 미술관들이 잇따라 기념전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담양군문화재단 담빛예술창고에서는 오는 11월 4일까지 정영창·김유섭의 ‘경계와 다리:블랙 페인핑’ 전시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광주비엔날레 전시 ‘상상된 경계들’에 대한 기념전으로, 현재 독일에 머물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재독작가 정영창 작가 등의 대작 30여점이 선보인다.

정 작가는 지난 1970~80년이라는 정치, 사회, 예술의 불안정 시기에 독일유학이라는 새로운 출구를 찾아 현재까지 예술정신을 견고하게 이어온 동시대적 작가다.

정 작가는 전쟁과 국가의 폭력에 대한 침묵적 저항의 표현법과 생명과 인권의 존중, 평화의 염원을 반영한 블팩페인팅 작품을 선보인다.

◆플라워 무브먼트 전

무등현대미술관도 오는 10월말까지 미술관 제1전시실과 무등산 일대에서 광주비엔날레 기념전 제6회 환경미술제인 ‘플라워 무브먼트, FLOWER MOVEMENT’전시를 개최한다.

올해 6회째 열리는 환경미술제는 지난 2013년 ‘지구환경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환경문제에 작가와 관객의 책임을 개입시켜 인간과 자연이 동일한 존재임을 인식할 수 있는 반성적 성찰의 계기를 마련한다. 또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에서 문제점을 도출하고 생태학적 순리를 인간사회에 투영해 자유로운 평화와 공생, 자연에 대한 도덕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김수옥, 김용근, 김용안, 심우채, 윤윤덕, 한미경 등 12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김용근 작가의 ’하늘을 날고 싶은 생명(2018)‘은 1kg의 향유 기름을 얻기 위해 2만kg 이상의 고래를 학살하는 인간의 잔인성을 폭로한다.

김수옥 작가의 ‘Eco Blooming(2018)’은 태양광으로 자연 발색되는 염색기법을 통해 아토피, 탈모 등 인체에 해를 가하는 현대병에 대항하는 천연염색기법을 보여준다. 김판삼 작가 ‘공생(2018)’, 이정기 작가의 ‘시대의 유물-화석(fossil)’ 등도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민 50명을 대상으로 참여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산단비엔날레

광산구 소촌아트팩토리에서는 광주비엔날레 개막과 함께 ‘풀뿌리 문화자치’ 실현을 위한 산단비엔날레 ‘소촌도큐멘타-안전진단’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소촌아트팩토리 레지던스 입주작가 연계프로그램인 포럼, 공공미술-산단벽화, 오픈 스튜디오가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아트마켓 및 체험부스가 열린다.

14일까지 진행되는 주제전시는 산업단지라는 공간 특성을 반영한 ‘안전진단’을 주제로 삼았다.

참여작가는 김재성, 문재선, 박용화, 신도원, 정문성, 천재용, 최요안, 홍원석 8명의 작가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작품 약 3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부대행사인 아트마켓에는 그런마인드 박나희, 노닐다 김지영, 박희연, 박형금, 조혜영, 지음책방등 8개팀이 참가해 주방소품, 아시아 소수민족 의류와 가방소품 및 카페트, 소장 만화책, 자수용품 등을 판매한다. 체험 행사로 ‘건강한 음식만들기’도 진행한다. 김옥경기자 uglykid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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