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방울 예술혼 이어갈 미래의 국악인은?
입력 2018.09.11. 18:11 수정 2018.09.12. 14:21 댓글 0개ACC예술극장·광주 향교 등지서 팡파르
국창 임방울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대한민국 국악을 이끌어갈 미래의 국악인을 발굴하는 제 26회 임방울 국악제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과 광주향교 등 광주 8곳에서 진행된다.
지난 1993년 열린 제 1회 광주 국악제로부터 뿌리를 이어온 임방울 국악제는 ‘전주대사습놀이’, ‘남원춘향제’ 등과 더불어 전국적인 규모의 대표적인 국악경연대회로 널리 알려져있다.
경연대회는 판소리계의 새로운 명창을 발굴하는 명창부 경연을 필두로 학생부, 일반부의 총 3개의 모집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학생부는 판소리, 기악(관·현악)과 무용을 비롯한 4분야, 일반부는 판소리·농악·기악·무용·시조 등의 경연이 이어진다.
14일 첫 날 광주 향교 유림회관 일대서 아마추어 국악인들의 ‘임방울 판소리장기자랑대회’가 열린다. 금·은·동·인기상 등 입상자 42명에게 총 1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장기자랑 대회는 판소리에 관심있는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대회다.
같은 날 오후 5시 50분부터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전야제 축하공연의 막이 올라간다.
국악인 김찬미 명창이 진행을 맡은 전야제는 역대 임방울 국악제의 대통령상 수상자들은 물론 유명 국악인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김찬미 명창이 임방울 선생의 ‘쑥대머리’를 열창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전야제는 소리꾼 김준수와 퓨전 국악 밴드 두번째달의 무대로 관객들에게 가을밤 깊은 정취를 선사할 것이다. 공연은 KBC광주방송을 통해 생중계 된다.
15~16일 이틀간의 경연 이후 17일 본선무대가 열리며 이 날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비롯해 각 부문별 국회의장상,국무총리상 등의 수상자가 결정된다. 명창부 대상엔 대통령 상장과 상금 4천만 원·1천만 원 상당의 순금 트로피가 주어진다. 대회 실황은 SBS에서 전국 생중계된다.
임방울 국악제 김중채 이사장은 “임방울 국악제가 해를 거듭하며 발전하는 것은 많은 국악인들의 관심과 공정하고 투명한 대회의 운영, 철저한 사후관리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행사 기간 중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연장을 비롯한 7곳에서 개최되는 각 부문별 경연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영주 인턴기자 dalk14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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