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5월 광주의 참상·집단적 아픔 전달

입력 2018.09.06. 16:03 수정 2018.09.07. 14:08 댓글 0개
오늘의 비엔날레
카데르 아티아 작, ‘이동하는 경계들’

‘국제 현대 미술 축제’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이 6일 프레스 오픈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1일까지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이번 광주비엔날레에서는 11명의 큐레이터가 참여한 7개 전시인 주제전과 광주 역사성을 반영한 신작 프로젝트 ‘GB커미션’, 해외 유수 미술기관이 참여하는 위성 프로젝트인 ‘파빌리온 프로젝트’가 구성돼 운영된다.

이번 광주비엔날레 개막과 함께 본지는 ‘오늘의 비엔날레’를 통해 매일 지역민들에게 볼만한 전시 작품과 작가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알제리계 프랑스인인 카데르 아티아 작가는 이번 광주비엔날레 ‘GB커미션’에서 1980년 5월 광주의 아픈 역사의 의미를 작품으로 승화해 드러낸다. 구 국군광주병원에 전시되는 그의 대표 작품 ‘이동하는 경계들’은 5·18민주화운동 당시의 참상과 대학살에서 생존한 희생자들의 트라우마를 그린다. 특히 구 국군병원부터 군부대 지하실에 이르는 고문과 수감의 장소들이 폐허로 버려진 상황을 드러내며 시간이 흘렀음에도 역사적으로 그들의 상처와 이야기를 인정하는 과정이 아직도 일어나지 않고 있는 사실을 고발한다. 김옥경기자 uglykid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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